신치용 선수촌장은 8월말까지 연임 결정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한체육회가 4일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제46차 이사회를 개최,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인준 여부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선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인준 관련 논의 후, 최종 인준 여부 결정을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게 위임하기로 의결했다.
제46차 이사회 전경. [사진= 대한체육회] |
최철원 마이트앤메인 대표는 지난해 12월17일 아이스하키협회장 선거에 당선됐다. 하지만, 지난 2010년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SK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화물차량 기사를 사무실로 불러들여 야구 방망이로 때리는 등 공분을 사 인준을 받지 못했다. 당시 최 당선인은 화물차량 기사를 폭행 '맷값'이라며 2000만원을 건넨 사실이 알려져 비난 받았고, 법원에선 집행유예를 받았다.
이기흥 회장은 아이스하키협회 관계자,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당선인 의견 수렴 등 충분한 검토를 거쳐 인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회원종목단체장 선거 과정에서 드러난 여러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고 임원의 임기 명확화에 따른 혼란 해소, 문제단체 임원 및 대의원에 대한 책임 소재 강화 등 단체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정비하기로 뜻을 모았다.
대한체육회는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대한체육회를 포함한 회원종목단체 등 체육단체 전반의 선거제도 정비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사회에서는 제41대 집행부 출범에 따른 사무총장 및 선수촌장 임명 건과 관련하여, 사무총장은 회장에게 임명 동의 관련 사항을 위임하고, 선수촌장은 도쿄올림픽 종료 이후인 올해 8월말까지 현임 신치용 선수촌장을 연임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총 65개 대상단체 중 대한펜싱협회, 대한민국배구협회(이상 가군), 대한근대5종연맹(나군), 대한양궁협회(다군), 대한검도회(라군), 대한게이트볼협회(마군) 등 6개 단체를 그룹별 최우수단체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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