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공매도 5월 대형주부터 재개…셀트리온·에이치엘비 향방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스피 200·코스닥 150 공매도 비중 전체의 91%…사실상 전면 재개
주식 선물 매도 활용 가능…공매도 재개후 주가 급변동 가능성 낮아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1년여 금지됐던 공매도가 오는 5월 재개된다. 공매도 재개 시 증시 영향이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전문가들은 재개 이후 주가 급변동 우려는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5월 3일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 종목에 대한 공매도가 재개되더라도 당장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동현 트러스톤자산운용 매니저는 "큰 변화 없을 것 같다"면서 "주식선물 매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대형주는 그걸 해서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매도가 금지됐어도 헤지 수단으로 선물 매도를 활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공매도가 재개되더라도 당장 직접적인 증시 영향을 우려할 만한 일은 아니라는 의미다.

이 매니저는 "외국인 입장에선 공매도를 이미 쳐놨고, 이후 공매도가 금지가 됐고, 주식시장은 계속 올라왔다"며 "그로 인해 매도 포지션이 커졌을테고, 그래서 현물을 줄이는 과정이 있었을 것이다. 아마 지금까지의 외국인 매도에 그런 것도 포함돼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회원들이 지난 1월 27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공매도 폐지를 촉구하며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금융위원회는 지난 3일 공매도 금지 기간을 오는 5월 2일까지 45일간 재연장한 뒤 같은 달 3일 코스피 200과 코스닥 150 지수 편입 종목인 대형주부터 공매도 거래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나머지 종목에 대한 공매도 금지는 무기한 연장, 재개 여부 및 시기는 향후 결정할 계획이다.

이로써 올 5월 3일부터 코스피 917개 종목 중 200개 종목(22%), 코스닥 1470개 종목 중 150개 종목(10%)에 대한 공매도가 가능해진다.

또한 코스피 200, 코스닥 150 종목에 대한 공매도 재개와 동시에 개인투자자들도 공매도를 할 수 있게 된다. 다만, 공매도를 처음 하는 개인투자자의 경우 초기 투자한도가 3000만 원으로 설정됐다. 사전교육도 받아야 한다.

한편 정부가 대형주에 한해서만 공매도 재개를 허용키로 했지만, 국내 증시내 코스피 200, 코스닥 150 종목에 대한 공매도 비중이 전체의 90% 가량을 차지해 사실상 공매도 전면 허용과 다를 바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공매도가 금지되기 직전인 2020년 3월 15일 기준, 직전 60일간의 국내증시 공매도 거래대금은 35조4000억 원으로, 그 중에서 코스피 200이 25조 원(70.7%), 코스닥 150이 6조 원(17.0%) 수준이다. 최근 60일간 공매도 거래대금에서 주요지수 구성종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90.9%다.

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공매도가 재개되는 종목은 약 350개지만 시장 전체의 공매도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90% 수준"이라면서 "사실상 전면 허용이나 마찬가지"라고 답했다.

실제 셀트리온(1조8267억 원), 넷마블(1445억 원), LG디스플레이(1274억 원), 호텔신라(1019억 원), 한국조선해양(773억 원) 등 코스피시장의 공매도 잔고금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코스피 200 종목이다. 시가총액 대비 공매도 비중이 가장 큰 롯데관광개발(6.78%)을 비롯해 2위 두산인프라코어(4.99%)도 코스피 200에 편입된 상태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공매도 잔고가 가장 많은 에이치엘비(2679억 원)를 비롯해 케이엠더블유(1746억 원), 펄어비스(909억 원), 헬릭스미스(233억 원), 에이치엘비생명과학(221억 원) 등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코스닥 150 종목이다.

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시 과열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으나, 우호적인 유동성 및 수급 여건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증시 조정의 기간과 폭은 제한적인 수준일 것"이라며 "5월 초 실질적인 공매도 재개가 가까워지면서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될텐데, 공매도 재개 이후 증시 방향을 좌우하는 것은 결국 해당 시점에서 투자자들의 증시 과열 여부에 대한 판단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정 국면을 거치며 과열 우려가 완화된다면 5월 초 공매도 재개로 인한 하방 리스크는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