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제3차 동해시 교통안전기본계획에 따라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동해시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4만6848대로 최근 5년간 인구는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등록대수는 연평균 2.63% 증가했다.
또 65세 이상 고령인구도 매년 증가해(최근 5년 연평균 4.2%) 고령자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 및 안전시설 설치 필요성과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관련법 개정에 따른 안전 관련 시설물 확충이 요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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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2020.11.13 onemoregive@newspim.com |
2020년 동해시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95건으로 2019년 대비 17.13% 감소하고 부상자는 전년 484명에서 414명으로 감소했다. 사망자는 전년 6명에서 4명으로 감소했다.
위반행위별 교통사고 분석에선 전방주의 태만, 졸음운전 등 안전 운전 의무위반이 155건(52%)로 가장 많았으며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망 사고는 2건이 발생했다.
이에 동해시는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 제로화를 목표로 도로 시설정비 및 개선을 통한 안전한 교통환경 문화조성과 보행자 및 교통약자 우선 교통체계 개선 및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교통신호등 및 안전표시 등 도로교통안전 시설장비·확충에 7억 9000만원, 도로포장 노면 개선 등 도로부속시설 정비에 5억원, 학교 앞 도로 사고방지 시설 설치 등 보행차로 개선에 2억 5000만원 등 2021년 교통안전시설 사업에 15억 4000여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화를 위해 각종 교통안전 시설물 정비는 물론 유관기관과 협조해 보행자 및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과 홍보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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