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1013억 투입…남당항 다기능어항 개발 등 추진
[홍성=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홍성군이 궁리항-어사항-남당항으로 이어지는 천수만 해안가 26Km를 체험과 힐링,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해양레저·관광기반시설을 마련하고 어촌지역 소득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2022년까지 101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궁리항에 어선과 여객선 접안시설 등 어항 편의시설을 현대화하고 5057㎡의 규모의 놀궁리 해상파크와 해변조망명소 등 관광기반 및 가두리 양식장 체험 관광자원을 개발해 지역 주민소득창출기반을 마련한다.
남당항 3미3색 축제공원 조감도[사진=홍성군] 2021.02.03 shj7017@newspim.com |
홍성승마장과 속동전망대 주변에는 스카이 타워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해안공원을 설치하고 해넘이 길을 조성해 천수만의 노을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등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남당항 동측매립지에는 해변산책과 바다조망쉼터, 전망대 등 해양공원과 지역의 대표 먹거리 축제인 대하·새조개 축제를 위한 축제광장을 만들어 관광객 및 지역 주민들이 문화와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조성한다.
남당항에서 죽도를 연결하는 여객선접안시설을 확충하고 남당항을 수산기능과 친수기능, 해양 레저관광을 위한 마리나항 등 융합된 복합형 다기능 어항으로 개발해 해양관광의 거점어항으로 육성한다.
홍성군의 해안관광벨트 및 어항 기반시설 현대화 사업은 △남당항다기능어항개발(612억원) △어촌뉴딜 300사업(궁리항 145억원, 죽도항 70억원) △남당항 축제광장 조성(40억원) △남당항 해양공원 조성(30억원) △죽도 방파제와 등대 설치(22억원) △속동전망대 스카이타워 설치(68억원) △속동 해안공원 및 해넘이길 조성(26억원) 등이다.
최주식 군 해양수산과장은 "홍성군은 내포신도시가 충남혁신도시로 지정되면서 공공기관 및 기업들의 유입으로 인구가 점차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면서 군민들의 생활 속에서 자연을 통해 힐링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해양관광자원을 개발해 변화하는 여행트렌드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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