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엘키가 그룹 CLC를 탈퇴한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3일 "소속 아티스트 엘키와의 전속계약이 해지됐다. 이에 따라 전속계약이 종료됨과 그룹 CLC에서 탈퇴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CLC의 엘키 2020.09.02 pangbin@newspim.com |
이어 "상호 원만한 협의 끝에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으며, 엘키를 아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보낸다"고 말했다.
끝으로 "엘키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따뜻한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엘키는 지난해 12월 25일 중국 법률사무소를 통해 큐브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는 소식을 전했으며, 30일에 중국어, 영어, 한국어로 쓴 자필 편지를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여러분께 더 많은 작품을 보여드리고 싶었으네 이게 정말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아쉽게도 정말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하지 못할 때가 많았다. 그 동안 좋은 아티스트가 되지 못한 것 같다. 그래서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더 많은 걸 해드리고 싶고,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더 이상 그냥 놔둘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심경을 밝혔다.
한편 엘키는 지난 2016년 CLC 멤버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부잣집 아들'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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