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18세 이상 24만여명의 시민들에게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한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의료기관 종사자와 집단생활시설 종사자 등에 대한 우선 접종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예방접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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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청사[사진=뉴스핌DB] 2021.02.03 gkje725@newspim.com |
익산지역 접종 대상은 전체 인구 28만2000여명 중 18세 이상 시민 24만여 명이며 1분기에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생활시설 생활자와 종사자 등 9100여명을 우선 접종할 예정이다.
이후 65세 이상, 보육시설 종사자에 이어 50~64세 시민 등 우선접종대상자 14만명에 대한 접종은 2분기까지 마무리하고, 나머지 접종대상자는 11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 익산실내체육관에 접종센터를 설치하고 지역 병·의원을 위탁의료기관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백신은 종류별 특성에 따라 민간 위탁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얀센 백신을 접종하며 초저온 냉동고가 필요한 모더나·화이자 백신은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할 예정이다.
의료기관 종사자나 접종기관 인력 등은 각 해당 기관에서, 요양원과 노인의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은 자체접종 또는 보건소 방문접종을 병행할 예정이다.
오택림 익산부시장은 "접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센터 설치 준비상황을 꼼꼼히 점검해달라"며 "필요한 장비와 인력이 차질없이 확보되도록 예산부서를 비롯한 익산시 전 부서가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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