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안동·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에서 행정명령에 따른 전수검사 과정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안동에서 태권도장 연관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는 등 밤사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2명이 추가 발생했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사례 10명, 해외유입 2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경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3002명으로 늘어나 처음으로 3000명 선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2.03 nulcheon@newspim.com |
◇ 포항 = 포항에서 9일째 행정명령에 따른 '1세대1명 이상' 진단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
남구 거주 '447번확진자'는 지난 24일 양성판정을 받은 '포항 386번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를 통해 추가 확진됐다.
북구 거주 '448. 449. 450. 451번 확진자' 등 4명은 이번 행정명령에 따른 '1세대 1명 이상' 진단검사 과정에서 추가 확진됐다.
포항지역 누적 확진자는 450명으로 증가했다.
◇ 안동 =경북 안동에서 태권도장 연관 신규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40대 남성과 10대 남성으로 기존 166번 원생 확진자의 가족이며 이들은 모두 자가격리중 확진됐다.
지난달 26일 첫 2명 발생 후 안동지역 태권도장 관련 확진자는 27일 31명, 28일 12명, 29일 4명, 30일 4명, 1일 2명, 2일 오전 2명 등 모두 57명으로 늘었다.
안동시는 감염 고리 차단을 위해 시민들에게 2월 7일까지 자택에 머물러 줄 것을 독려하고 있다.
◇ 상주.구미. 경산 = 상주시에서는 지난 달 19일 양성판정을 받은 '상주102.103번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자가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06명으로 늘어났다.
구미시에서는 지난달 24일 양성판정을 받은 '칠곡404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61명으로 증가했다.
또 경산시에서는 지난 달 31일 유럽에서 입국한 1명이 추가 확진되고 지난 달 20일 아시아에서 입국한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831명으로 증가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감염 사례 144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1일평균' 20.5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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