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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토지대왕' 화샤싱푸 디폴트선언, 8천억원 부도 주가 반토막 거래 중단

기사입력 : 2021년02월02일 13:16

최종수정 : 2021년11월30일 18:33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상하이 거래소 상장사로서 중국 토지 부동산 분야 대기업인 화샤싱푸(華夏幸福, 화하행복, 600340.SH)가 1일 채무 디폴트를 선언했다.

한때 중국 부동산 토지 10강 기업안에 들었던 화하행복은 1일 기한이 돌아온 52억 5500만 위안의 만기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지 못해 부도를 냈다. 선수금을 제외한 화하 행복의 채무 총액은 약 3000억 위안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하행복은 회사가 채무 위기에 직면한 주요 이유로 코로나19 경제 침체에 따른 경영난과 시장 환경변화에 대한 전략 실패, 급격한 영업 확장 등을 꼽았다.

화하행복의 현금 사정은 앞서 2020년 3분기 부터 악화, 채무 우려가 나오기 시작했다. 3분기 이 회사의 단기 부채와 1년 만기 채무는 모두 940억 2000만 위안으로 1년전에 비해 55.6%나 증가했다. 장기 차관도 652억 1000만 위안으로 33.7% 늘어났다.

채무가 눈덩이 처럼 불어나는 반면에 현금 유동성은 급격히 감소했다. 2020년 현금 유동성은 366억 8000만위안으로 2019년 말에 비해 10% 줄어들었다. 화하행복은 최근 최초 금리 8~8.5%로 영구채 발행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자금을 조달해왔다.

화하행복의 주가는 1월 28일 종가 기준 주당 9.45 위안으로 올해 들어서만 26.9% 하락했다. 2020년 7월 초의 직전 고점 20.93위안에 비해서는 주가가 이미 반토막이 난 상태다. 이 회사 주식은 29일자로 거래가 일시 중단됐으며 10 영업일 이후 쯤에 거래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토지 부동산 대기업 화하행복의 로고 간판.  [사진=바이두] 2021.02.02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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