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민경 기자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관계자들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21대 국회의원 농지소유 현황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경실련 농업개혁위원회가 21대 국회의원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분의 1에 해당하는 76명이 농지를 소유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이 보유한 농지는 약 39만9193㎡로 133억6139만원에 달한다.
가장 많은 농지를 보유한 의원은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이다. 한 의원은 강원도 평창에 본인 소유로 11만5000㎡(약 3억2700만원) 규모 농지가 있다. 박덕흠 무소속 의원은 강원도 홍천에 배우자 소유 3만5200㎡(약 7억8700만원) 농지가 있다.
농지 가격으로 보면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이 경남 창원에 15억800만원 상당의 농지(1억700㎡)를 본인 및 배우자 명의로 소유하고 있다.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은 부산 해운대구에 본인 명의 9억9700만원 상당의 농지(1000㎡)를 보유 중이다.
(출처-유튜브 채널 '경실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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