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설 연휴 기간인 11일부터 14일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팔봉 공원묘지를 전면 폐쇄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설 연휴 기간 전후인 6~10일, 15~17일에 현장 접수와 사전예약제를 병행해 공원묘지 내 봉안당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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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봉공원묘비 입구[사진=뉴스핌] 2021.02.01 gkje725@newspim.com |
동시 입장 인원은 100명 미만으로 제한하고 가족당 4명 이내, 이용 시간도 15분까지만 허용되며 제례실·휴게실 이용은 금지된다.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추모객들을 위해 봉안시설과 자연장지, 묘지 등 3개 시설은 보건복지부 온라인 성묘 시스템'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 온라인 성묘 신청을 한 후 고인의 사진을 등록하고 차례상, 헌화, 추모의 글 작성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봉안당에 한 해 안치사진 신청 시 고인의 안치사진을 제공할 예정이다.
나영근 익산시경로장애인과장은 "설 연휴기간 코로나19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지난해 추석과 마찬가지로 이번 연휴에도 고향 방문과 타 지역 이동을 자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