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1일 지역의 명망인사와 참신한 전문가를 전면에 내세운 '내게 힘이 되는 캠프'를 구성,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코로나19로 엄중한 상황임을 고려해 온택트 선거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다양한 조직체계를 마련해 비대면 선거운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캠프 구성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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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31일 오후 4시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20대 청년 선거대책본부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사진=박형준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 2021.01.31 news2349@newspim.com |
내게 힘이 되는 선거대책위원회는 명예선대위원장과 선대위원장 산하에 총괄 선대본부를 두고, 온라인 상황실과 조직 상황실로 구분했다.
폭넓은 온택트 선거운동을 위해 미디어 총괄본부, 온택트 조직·직능 총괄본부, 온택트 특보단을 설치, 각종 SNS와 언론을 통한 비대면 선거운동을 확대키로 하였다.
'온택트 정책특위'를 별도로 구성해 특위 안에 15분 도시특위, 어반루프 특위, 데우스밸리 특위 등을 각각 마련해 박형준 예비후보의 주요 정책을 시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리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정책 공약집 또한 E 공약집으로 마련해 시민들이 온라인을 통해 보다 손쉽게 정책과 공약을 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박형준 예비후보가 이날 발표한 선대위 인선 결과,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명예 선대위원장에 이름을 올렸고, 박한일 전 한국해양대 총장이 캠프의 여러 차례 요청 끝에 선대위원장을 맡아 캠프의 총사령탑으로 선대위를 진두지휘하게 됐다.
선대위 수석 부위원장 겸 지역직능 총괄본부장은 박현욱 전 수영구청장이, 선대위 부위원장 겸 여성총괄본부장에는 송숙희 전 사상구청장이 임명됐다.
총괄선대본부장은 조한제 전 KBS 부산방송총국장과 이수원 전 부산진구 당협위원장이 맡았으며, 미디어총괄본부장에는 성현철 전 국제신문 편집국장, 선대본부장에 성희엽 전 부산시장 대외협력보좌관, 청년선대본부장에 전영민 연세대 정외과 대학원생이 각각 임명되었다.
박형준 예비후보의 정책을 총괄하는 정책교수단장은 황기식 동아대 국제전문대학원 교수와 서용철 부경대 토목공학과 교수가 맡았고, 대변인에는 전진영 전 부산시의원, 원영일 변호사가 각각 임명되었다.
박한일 선대위원장은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부산이 위기에서 탈출하느냐, 아니면 더 깊은 수렁으로 추락하느냐의 중대한 기로에 놓은 선거"라며, "부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힘이 되는 좋은 정책들로 부산시민의 압도적 선택을 받아 부산 발전과 정권교체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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