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이인영 "北 원전 건설, 원전의 원자도 논의한 적 없어...야당의 선거 공세"

기사입력 : 2021년02월01일 09:00

최종수정 : 2021년02월01일 12:42

이 장관,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출연해 반박
"상반기 남북관계 복원 목표...김정은 답방 올해가 바람직"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최근 정부가 북한에 원전 건설을 추진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어떤 경우에도 북한에 원전을 지어준다는 논의를 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이 장관은 1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장관으로서 알고 있는 범위가 한정될 수는 있겠지만 총괄 부서로서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021년 통일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 = 통일부] 2021.01.04 oneway@newspim.com

이어 "신경제 구상과 관련한 40페이지 분량을 긴급하게 검토해봤지만 원전의 원자도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야당의 공세에 대해 "정치인 입장에서 놓고 보면 선거 때문에 저런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다"면서 선거가 있을 때마다 북풍이나 좌익 등을 쓰면서 야당에서 공세를 강화했기 때문에 정략적 측면이 다분하다"고 답했다.

또 "2018년 당시에는 남북관계가 급속하게 좋아지고 있었으니 다르게 해석할 여지가 있었을지 모르나 이후 남북·북미 관계 전체가 교착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원전을 지어주는 프로그램을 구상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못을 박았다.

이 장관은 향후 개인적인 목표를 묻는 질문에 "상반기 남북관계를 복원하고 하반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본격적인 궤도로 진입시키는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 임기 중 한번 더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져서 한반도 평화의 과정이 돌이킬 수 없는 시대로 진입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3월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서는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우려하는 3월 군사훈련 상황을 지혜롭고 유연하게 풀어나간다면 상반기 중 남북관계를 복원하는 가능성은 전혀 꿈만의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향후 북한과의 협력 방향을 묻는 질문에는 "백신문제는 우리 국민들에게 우선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가야할 문제이고 치료제는 효과가 있고 성능이 괜찮다면 어느정도 여분이 있어보인다"면서 "방역 과정에서 필요한 진단키트 등은 나름대로 할수 있는 여지가 있어보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인도주의 협력이 어느정도 진행된다면 철도, 도로 등 비상업용 공공인프라는 유엔 제재과정에서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어 발전시킬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북미관계 개선 가능성이 있다면 한미 간 정책적 조율을 이뤄가며 확인해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김정은 북한 총비서의 답방과 관련해서는 "구두로 약속했던 합의는 유효하고, 내년에는 대통령선거가 있으니 올해가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