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이 위기에 놓여 있는 홀몸노인을 이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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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노인 A씨가 거주하던 창고.[사진=묵호노인종합복지관] 2021.01.30 onemoregive@newspim.com |
30일 묵호노인종합복지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제3차 비상대응체제를 운영하면서 복지관 장수식당을 이용하지 못하는 취약계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대체식을 배달하는 서비스 과정 중 위기에 놓여 있는 노인을 발견했다.
위기가구 대상 홀몸노인은 집안 난방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고 명태·오징어 등을 보관하는 장소인 창고에서 전기장판으로 난방을 하고 있었다.
천정에서는 건축폐기물 및 이물질이 떨어져 내려오는 등 사람이 살기 어려운 곳에서 겨울을 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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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노인 A씨가 이사한 집.[사진=묵호노인종합복지관]2021.01.30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복지관은 지역 통장을 통해 새로운 주거지를 결정하고 생활가전, 가구 등은 봉사단체인 '참아름다운세상만들기'에서 협조를 받았다. 월세 비용은 주거급여 지원을 통해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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