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밤사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8명이 추가 발생해 전날 10명에 비해 소폭 줄어들면서 나흘만에 다시 한자릿수로 감소했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8명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누적 확진자는 8298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8174명이며, 해외유입 사례는 124명이다.
코로나19 진행상황과 방역대책 설명하는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사진=뉴스핌DB] 2021.01.30 nulcheon@newspim.com |
대구 북구에 사무실을 둔 '경북지역 단체' 연관 1명이 추가 확진돼 해당 단체 관련 대구지역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늘어났다.
전남 광주광역시 소재 친척집을 방문한 2명이 추가 확진되고 지난 27일 양성판정을 받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추가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감염원 불분명' 사례 2명이 추가 발생해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등을 통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정명령에 따른 노래연습장 관련 검사 기간이 지난 28일로 종료된 가운데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총 556명이 진단 검사를 받아 '양성' 1명이 추가 확인되고 555명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수치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집계에 따른 것으로 익명검사나 검사목적을 밝히지 않은 경우는 반영되지 않았다.
대구시는 또 지난 29일 지역 내 요양병원 등 고위험 시설 732곳 중 660곳에 대해 시설을 점검했다.
해당 시설에 대해 실시한 선제검사 9219건 중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구시는 이 과정에서 "방역지침 위반 시설은 없었다"고 밝혔다.
대구 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30명이며 이 중 94명은 지역 7곳 병원에서, 34명은 지역 내외의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대구의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202명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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