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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설' 마음은 따뜻하게] 귀포족·한설족 ↑...선물 트렌드는 고가·언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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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설' 선물 트렌드 보니...귀포족 늘자 '고가 세트' 인기 여전
대형마트, 가성비+고품질 승부...식품街 키워드, 건강·친환경·럭셔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귀포족'(귀성을 포기하는 사람들), '혼설족'(혼자 설날을 보내는 사람들).

지난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이후 한반도 고유 명절이 다가올 때마다 회자되는 대표적인 신조어들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명절 때 가족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현재의 세태가 잘 묻어난다. 최근 '비대면 명절'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올해 설 선물 풍경도 예년과는 다르다. 

[사진=CJ오쇼핑] 2021.01.29 hrgu90@newspim.com

◆'비대면·김영란법 완화'에 바뀐 선물 트렌드...고향 못가는 대신 '고가 선물'

고향에 못가는 대신 선물로 마음을 표현하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유통 업계는 프리미엄 선물 수요 흡수를 위해 물량 확대에 나섰다. 

여기에 더해 이른바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부정청탁금지법) 개정도 영향을 줬다. 이번 법 개정에 따라 농축수산물 선물가액이 한시적으로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되자 프리미엄 선물세트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기 때문이다. 

실제 현대백화점이 지난 4일부터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1월 4~22일까지) 매출을 중간 분석한 결과, 한우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설 예약판매와 비교해 40.2%나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 세트는 백화점에서 대표적인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꼽힌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오는 11일까지 진행하는 설 선물세트 본판매 기간 한우 선물세트를 역대 최대 물량인 6만개를 선보였다. 지난해 설 대비 20% 늘린 규모다. 품목 수도 같은 기간 10% 확대한 70종 내놨다. 100만원 이상 초(超)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도 30% 늘리고 품목도 기존 3종에서 4종으로 강화했다.

33만원짜리 현대 특선한우 죽 세트, 64만원 상당의 현대 특선 한우 매세트, 110만원짜리 '현대 화식한우 명품 넘버나인' 세트까지 제품도 다채롭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귀향을 자제하는 대신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나 지인들에게 평소보다 정성을 가득 담아 선물하려는 트렌드가 예상된다"며 "대표적인 명절 프리미엄 선물 세트인 한우 물량을 대폭 늘렸다"고 설명했다.

[사진=현대백화점] 2021.01.29 hrgu90@newspim.com

◆대형마트, 가성비+고품질로 선물시장 공략...온라인몰도 할인·배송 강화로 승부

대형마트는 가성비를 갖춘 제품과 프리미엄 제품까지 다양하게 준비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이랜드리테일의 킴스클럽은 10만원대 이하로 구성된 농산물 세트를 선보였다.

농∙축∙수산 전문가들로 구성된 킴스클럽의 상품개발(MD) 조직이 다년간 산지와 상품 개발로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발빠르게 움직인 결과다.

11브릭스(Brix) 이상의 고당도 신고배만 엄선해 구성한 '정성 가득 배 세트'는 6만5900원, 경북 영주의 꿀 고랭지 사과 12알로 구성한 '정성 가득 영주사과 일품세트'는 6만9900원에 선보였다.

정육 세트도 MD가 중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접 경매하하거나 호주 농장에서 직수입해 가격대를 낮추고 품질은 높였다. 고품질의 한우갈비 세트(2.1kg)를 15만4000원에, LA갈비 세트 9만9000원(3kg), 소불고기 세트를 4만9900원(1.8kg)에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몰은 대규모 판촉전을 벌이거나 배송 서비스를 강화했다. 이베이코리아의 오픈마켓 G마켓과 옥션은 코로나19로 늘어난 온택트(온라인+언택트) 쇼핑 수요를 반영해 상품 수를 대폭 확대했다.

총 7000여명의 셀러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는 ▲롯데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AK 등 국내 주요 백화점 및 주요 홈쇼핑과 연계한 상품을 모두 포함해 총 8700만개의 상품을 판매한다. 전통시장 상품부터 백화점 인기상품까지 집 안방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오는 7일까지 매일 자정이면 특가 상품이 업데이트된다.

혜택도 역대 최대 규모다. G마켓과 옥션은 각각 모든 회원에게 행사 전용 쿠폰 3종을 매일 1회씩 제공한다. 구입가격 별로 최대 5만원,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되는 쿠폰 2종과 5000원까지 할인되는 스마일배송 전용 쿠폰 1종이 해당된다. 여기에 프리미엄 멤버십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20% 할인쿠폰'을 추가로 1장씩 더 제공한다.

[사진=이베이코리아] 2021.01.29 hrgu90@newspim.com

CJ오쇼핑의 온라인몰인 CJmall도 고객에게 제공하는 적립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오는 7일까지 식품을 2회 이상에 걸쳐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은 금액에 따라 10%의 적립금(최대 5만원)을 받을 수 있다. 동일 상품을 10개 이상 구매해 100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100만원의 적립금을 제공한다.

비대면 수요가 증가할 것을 고려해 배송 서비스도 강화했다. 대량으로 구성된 상품을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게 도와주는 '나눔배송' 적용 상품을 40여종으로 한층 확대했다. 선물 전용 '기프트관' 매장도 상품군을 늘려 실용적인 명절 선물을 찾는 고객들의 쇼핑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식품街 2021 설 키워드는...건강·친환경·럭셔리

식음료 업계에선 건강과 친환경, 럭셔리를 고려한 선물세트가 올해 설 키워드로 부상했다. 코로나 사태로 면역력 관리가 중요해지면서 건강기능식품도 명절 선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원료로 인정한 품목 20여종 가운데 홍삼은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으로 꼽힌다. KCG인삼공사는 정관장 홍삼 제품 중에서도 '홍삼톤 골드'를 주력 상품으로 내세웠다.

홍삼톤 골드는 액상 파우치 제품으로 6년근 홍삼농축액을 주원료로 대추·당귀·버섯 등 다양한 식물성 원료를 배합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동원F&B의 설 명절 선물 추천 아이템. [사진=동원F&B] 2021.01.29 jellyfish@newspim.com

매일유업은 온 가족 건강과 영양을 두루 챙길 수 있는 상품을 선보였다. 대표적인 제품은 ▲셀렉스 코어 프로틴 세트 ▲홈트족·헬린이를 위한 셀렉스 스포츠 세트 ▲피부 겉과 속을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셀렉스 밀크세라마이드 뷰티 세트' 등이다.

매일유업이 2018년 출시한 성인 영양설계 전문 브랜드 '셀렉스'의 누적 매출은 700억원을 돌파하며 단백질 성인영양식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화장품 업체인 LG생활건강도 럭셔리 브랜드 화장품으로 설 선물세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후·숨37°이 대표적인 브랜드다.

궁중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후'는 비첩 자생 에센스 2종 세트'를 선보였다. '비첩 자생 에센스'는 지친 피부에 활력을 더하는데 도움을 주는 초자하비단 성분과 진귀한 궁중 3대 비방인 공진비단, 경옥비단, 청심비단 등 성분을 담아 피부 안티에이징 효과를 극대화했다. 

자연·발효 화장품 브랜드 '숨37°'은 '숨37 숨마 엘릭서 에센스 2종 스페셜 세트' 판매에 나섰다. 숨마 엘릭서 에센스는 사용 후 7일 만에 다각도 광채 개선과 탄력 개선 효과가 확인된 제품으로 유명하다. 이번 스페셜세트는 '숨마 엘릭서 에센스' 60㎖와 정품의 절반 용량인 30㎖ 두 제품으로 구성됐다.

'필(必) 환경' 요소를 더욱 강화한 선물세트도 도입됐다. 코로나 이후 급증한 배달 수요로 인해 플라스틱 사용량이 가파르게 늘면서 환경 문제로 대두되면서다.

동원F&B는 올해 설부터 선물세트 플라스틱 트레이를 종이 재질로 교체했다. 적용된 제품은 동원참치로 구성된 '현호' 세트와 리챔 제품으로 이뤄진 '리챔18호' 두 가지다. 동원F&B는 이들 제품에 기존 부직포 가방이 아닌 종이 가방을 사용했고 리챔18호는 리챔의 플라스틱 뚜껑까지 없애 플라스틱을 완전히 없앴다. 모든 포장재를 완전히 재활용할 수 있는 재질로 바꾼 것이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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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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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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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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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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