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실적 부풀리기′ GS건설-개인투자자 소송전, 7년만에 120억 합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GS건설 실적 부풀려 투자 손해"…437억 배상 청구
1심서 GS건설 승소…법원 화해권고에 120억 합의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29일 오전 10시54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실적 부풀리기′로 투자 손실을 봤다며 시작한 개인투자자와 GS건설 간 소송전이 7년 만에 끝났다. GS건설이 1만여명 주식 투자자들과 총 120억원을 지급하고 화해키로 했다. 

29일 서울고등법원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증권관련 집단소송에 대해서 원고와 법정화해로 소송을 종결하기로 합의하고, 관할법원인 서울고등법원에 작년 12월 11일 합의서를 제출했다. 법원은 같은 달 21일 화해허가신청을 고지했다.

화해금액은 총 120억원으로 정했다. GS건설은 법원의 화해 허가결정이 내려진 날로부터 2주일 이내에 이 금액을 지급해야 한다. 소송비용은 각자 부담한다.

해외건설현장 모습 [사진=뉴스핌 DB]

◆ "GS건설 실적 부풀려 개인투자자 손해"…437억 배상 청구

GS건설은 지난 2013년 10월 18일 김태응 외 14명으로부터 피소됐다(2013가합74313). 원고 측이 요구한 사항(청구취지)은 손해배상 4억2630만9900원 및 사건 송장부본 송달일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20%의 각 비율에 의한 금원을 지급하라는 내용이다.

이들은 GS건설이 해외 도급공사를 수주하면서 총 계약원가를 낮게 추정한 탓에 2012년 사업보고서에 첨부된 재무제표에 매출, 영업이익이 부풀려졌다고 주장했다. 

GS건설이 과당경쟁으로 저가 수주한 아랍에미리트(UAE) 르와이스 정유정제시설 등 대규모 플랜트 공사들에 대해 총 계약원가를 처음부터 낮게 추정했다는 것이다. 또는 GS건설이 공사진행 정도에 따른 추정 총계약원가를 제대로 변경하지 않아서 영업이익 등을 과대계상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GS건설이 지난 2013년 3월 29일 발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12년에 약 163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하지만 약 열흘 후인 2013년 4월 10일 잠정실적 발표에는 2013년 1분기 영업손실이 5354억원, 당기순손실이 3860억원에 이른다.

그 다음날인 2013년 4월 11일에는 연결실적내용 중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에 계산착오가 있었다며 정정공시를 냈다. 정정 전에는 해당 수치가 (-)280억900만원, 전기대비 증감률이 -64.93%이었다. 하지만 정정 후에는 수치가 (-)3858억6500만원으로 바뀌었고 전기대비 증감률도 -383.09%로 감소 폭이 더 커졌다.

한 달 후인 5월 15일 회사가 발표한 분기보고서를 보면 그 해 1분기 영업손실 액수가 5443억1977만5775원으로 명기됐다. 잠정실적 발표에서 공개한 수치보다 영업손실이 89억원 가량 커진 것이다. 당기순손실도 4122억원으로 잠정실적 발표 때보다 손실 규모가 262억원 가량 커졌다.

이런 내용을 발표하자 GS건설 주가는 40% 정도 폭락했다. 이에 따라 김태응 외 14명은 GS건설이 자본시장법상 거짓으로 작성한 사업보고서를 보고 주식을 사서 손해를 본 투자자들에게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162조'에 따라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에 참여할 수 있는 주주는 2013년 4월 1일부터 4월 10일 사이에 GS건설 주식을 취득하고 그 이후 주식을 매도했거나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로 한정됐다. 판결 공고문에 따르면 원고는 김태응 등 15명과 그 외 1만236명에 이른다. 손해액 합계금액도 437억7782만4170원으로 커졌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2021.01.29 sungsoo@newspim.com

◆ 1심서 GS건설 승소…법원 화해권고에 120억 합의

하지만 주식 투자자들은 작년 9월 18일 GS건설을 상대로 낸 1심 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는 판결을 내린 것.

법원은 원고들이 주장하는 사정들 및 원고들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GS건설이 2012년 사업보고서 재무제표 중 중요사항을 거짓으로 기재 또는 표시했다고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판결했다.

법원이 ▲GS건설의 당시 해외 플랜트사업 원가관리 상황 ▲2013년 3월경 대규모 해외플랜트 사업장에 대한 원가점검 경위 ▲당시 적용된 기업회계기준 등 회계처리 관련 규정 ▲2013년 4월 10일자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 등에 반영된 해외 플랜트 사업에서의 손실 내용 ▲자본시장법의 규정 취지 등을 종합해서 내린 결론이다.

실제로 GS건설은 2013년 4월 10일 1분기 잠정실적과 함께 향후 영업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같이 발표했다. 당시 GS건설은 2013년 상반기 영업손실 6744억원, 세전손실 7032억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2013년 하반기에도 영업손실 1244억, 세전손실이 202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GS건설의 2013년 실적전망 공시 캡처 2021.01.28 sungsoo@newspim.com

GS건설은 이 공시에서 "향후 수주 및 수주원가율에 대한 전망은 큰 변동이 없다"면서도 "하지만 원가점검 결과 진행중인 프로젝트들의 추정원가율이 바뀌어서 이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GS건설에 승소 판결을 내리면서 소송비용도 원고들이 부담하라고 판결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이에 불복하고 항소를 결정했다. 원고 측 소송대리인인 법무법인 한누리가 작년 10월 8일 항소장을 제출한 것.

하지만 법원이 이들에게 화해를 권고하면서 사건이 해결국면을 맞았다. GS건설은 장기간 소송으로 사업운영에 애로사항이 발생하자 투자자들에게 화해를 신청했다. 집단소송이 계류되면 회사는 해외수주 및 해외자금 조달에 차질이 생기거나 영업 비밀이 노출될 우려가 있고, 기타 금융업 등록에도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어서다.

GS건설이 지급할 화해금은 손해액 합계금액(437억7782만4170원)의 약 27.4%에 해당하는 120억원으로 정해졌다. 다만 화해허가신청 고지서에는 "각 구성원은 피고(GS건설)가 이 사건에 대한 귀책사유 또는 책임을 인정해서 화해금을 지급하는 게 아님을 이해한다"고 적혀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소송으로 영업에 받는 타격이 더 커서 화해로 정리하게 됐다"며 "해외 발주처가 우리 회사의 소송 현황 자료들을 요구하고, 관련 기사가 있으면 설명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37.4%[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한 37.4%로 7일 집계됐다. 7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p) 내린 37.4%였다. 부정 평가는 59.5%로 지난주보다 0.8%p 상승했고 긍·부정 격차는 22.1%p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43차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14 photo@newspim.com 권역별로는 서울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6.0%p 하락했다. 또 대구·경북(2.9%p), 인천·경기(2.3%p)에서도 하락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5.6%p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60대에서 각각 4.9%p 떨어졌고 40대는 2.1%p, 70대 이상은 1.3%p 하락했다. 반면 50대에서는 3.1%p 올랐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 요인에 대해 "2기 개각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특혜와 공소 취소 의혹 등 인선 논란과 부동산 세제 개편안 유턴, 대통령 사법 리스크 관련 조국 발언 파장이 겹치면서 정부 인사·정책 신뢰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3~4일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1.8%, 국민의힘 37.6%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4.2%p로 오차범위 안 이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3%p 빠졌고 국민의힘은 0.1%p 떨어졌다.  조국혁신당은 4.5%, 개혁신당은 2.3%, 진보당은 1.3%였다. 기타 정당 2.1%, 무당층 10.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정부의 2기 개각 후보자 자질 논란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연대 신경전, 지도부 윤리감찰을 둘러싼 당의 내홍이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정부 인사·정책 잡음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지만 반사이익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며 "전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횡보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방식의 임의 전화걸기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9-07 08:49
사진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 개편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관광객이 밤까지 서울에 머물며 주변 상권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9개 코스에 '남산 성곽'이 추가돼 10개로 늘어나고, 5월에서 10월까지던 운영 기간도 3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로 늘어난다. 관광객들은 남산, 낙산성곽, 덕수궁 등 주요 명소를 도보로 탐방하면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 해설 시작 시간은 기존 오후 7시에서 8시로 늦추고, 금요일에는 일부 코스에서 밤 9시 특별 투어도 운영한다. 남산 야간 신규 코스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도보관광과 지역명소·상권을 촘촘히 연결해 체류시간과 동선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의 선순환 효과도 노리고 있다.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이 지향하는 야간경제는 시민에게 문화·체육·여가를 즐길 수 있는 풍요로운 저녁을, 관광객에게는 서울에 더 오래 머물 이유를 제공해 그 활력을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새로 추가된 남산 성곽 야간 코스는 약 60분 동안 2.06km를 걸으며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적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코스는 소월시비 정원 인근 남산 하늘숲길에서 시작해 주요 명소를 돌아본 후 팔각정에서 마무리된다. 해설 종료 후에는 팔각정과 남대문 시장을 연결해 관광객이 시장의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금요일 밤 9시에 출발하는 특별코스가 신설돼 관광객들은 늦은 시간에도 서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지역 상권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며 관광 후 식도락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동선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최소 3일 전에 희망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조성호 관광체육국장은 "신규 코스를 개설하고 운영 시간도 확대하는 등 서울도보해설관광을 업그레이드 했다"며 "이외에도 서울의 밤을 제대로 느껴보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문화 정책들을 개발·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9-07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