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갤럭시S21 '물량부족'...사전개통 기간 일주일 연장

기사입력 : 2021년01월28일 14:36

최종수정 : 2021년01월28일 14:36

28일 마감 예정이었으나 내달 4일로 늘려
사은품 신청기간은 내달 5일에서 15일로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가 갤럭시S21 시리즈 예약 고객을 위한 '사전 개통' 기간을 연장한다. 예약자가 선물 혜택을 받으려면 기간 내 개통을 해야 하는데 일부 모델의 물량 부족으로 어려워지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 공지를 통해 갤럭시S21 예약자들을 위한 사전 개통 날짜를 다음달 4일로 변경했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S21' 사전예약이 시작된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 제품이 전시돼 있다. 2021.01.15 dlsgur9757@newspim.com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시리즈 일부 모델 사전 개통 물량이 부족해 부득이하게 예약자 개통 기간을 기존 1월 28일에서 2월 4일까지 일주일 연장한다"고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물량 부족이 나타난 모델은 갤럭시S21 팬텀 그레이·팬텀 바이올렛·팬텀 핑크 색상과 갤럭시S21 울트라 팬텀 블랙 색상이다.

당초 예약자들을 위한 개통 기간은 1월 22일부터 28일이었으나 일부 모델에 예약자들이 몰리면서 물량 수급에 차질을 빚었다. 

이는 예약자들의 불만을 야기했다. 제 때 개통하지 못하면 사은품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정해진 기간 내 개통을 진행한 예약자들을 대상으로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프로 등의 선물을 제공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예약자들을 위한 사전 개통 날짜를 변경하면서 사은품 신청 기간도 열흘 늦췄다. 이에 다음달 5일로 마감될 예정이었던 사은품 신청 기간은 15일로 연기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울트라 사전 예약고객에게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프로' ▲ S펜'이 장착된 '실리콘 커버 with S펜'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갤럭시S21∙갤럭시S21+ 사전 예약 고객에게는▲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 ▲물건 위치를 쉽고 안전하게 관리해주는 '갤럭시 스마트태그'를 선물하기로 했다. 

또한 모든 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갤럭시 워치3', '갤럭시 워치 액티브2' 5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사전 예약 고객은 삼성 멤버스 앱(애플리케이션) 또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사은품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물량 부족은 갤럭시S21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1의 사전 예약 물량은 전작 갤럭시S20보다 많은 상황이다. 

사전예약 호조를 시작으로 갤럭시S21 시리즈는 올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S21의 국내 판매량이 전작보다 40% 늘어난 약 240만대로 예측했다. 

이윤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올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두 자리수 % 성장이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LG전자의 사업 구조조정 검토 소식까지 알려지며 국내 양강인 삼성과 애플의 국내 판매가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