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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종합] 삼성전자, 올해 메모리 수요 회복‥"파운드리 공장 韓美 두루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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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서버용 수요 견조...D램 가격 상승도 기대
파운드리 시장 지속 확대...추가 투자 여부는 '미정'
디스플레이 OLED 중심 성장...'롤러블' 출시도 가능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글로벌 수요 회복에 힘입어 실적 향상을 기대했다. 올 1분기에는 실적 하락이 나타나겠지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시황이 회복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28일 진행한 2020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는 코로나19 재확산 등 리스크가 상존하지만 글로벌 수요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올 1분기에는 다소 부진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갤럭시 S21' 조기 출시 등에 따른 무선 호실적이 기대되지만, 메모리∙디스플레이 등 부품 사업 실적 악화로 전사 수익성은 떨어질 것으로 봤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1분기 삼성전자 매출과 영업이익은 58조5937억원과 8조5997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4분기 매출 61조5500억원, 영업이익 9조500억원보다 낮은 수치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삼성전자 실적 추이 [그래픽=홍종현 미술기자] 2021.01.28 iamkym@newspim.com

◆ 메모리 수요 회복되고 있어...가격도 오를 듯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우선 메모리는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성장 동력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양한 신제품 출시 등으로 모바일 반도체 시장 확대가 본격화되고 데이터센터 구매 수요 증가, 비대면 활동을 위한 노트북 수요 확대가 기대되서다. 

특히 모바일 반도체에서는 중국 수요 증가와 5G 중저가 모델 확산에 따라 메모리 탑재량이 지속 상승하고, 서버는 데이터센터 투자가 재개되고 신규 중앙처리장치(CPU)도 출시되면서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주요 응용처 중심으로 수요가 상승하고 있어 올 상반기 내 D램의 평균판매단가(ASP)는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경기 회복 속도가 불명확하고, 달러약세, 신규라인 조성에 따른 초기 비용 등 여전히 다양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다. 이로 인해 당장 올 1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017~2018년에 나타난 슈퍼 사이클이 재현될 지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경쟁사인 미국 마이크론이 1α(1-alpha) D램을 먼저 출시하면서 기술 격차가 좁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자 "현재 갖춘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우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론이 선보인 1α D램은 기존 최상위인 10나노급 3세대(1z)보다 차세대인 4세대 제품으로 13나노대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멀티스텝(Multi-step) 극자외선(EUV)이 적용된 14나노 초반대 4세대(1a) D램의 본격적인 생산을 통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낸드 시장에 대해서는 디램 마찬가지로 응용처 전반에 걸쳐 견조한 수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전반적으로 서버, 모바일 수요 성장세와 더불어 낸드의 PC 탑재량 증가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 시스템 반도체 성장 가속...파운드리 추가 투자는 '미정'

시스템LSI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SoC(System on Chip)∙CIS(CMOS Image Sensor)∙DDI(Display Driver IC)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파운드리의 경우 5G 보급 가속화 및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수요 강세로 시장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첨단공정인 EUV 5나노 SoC, 8나노 HPC칩 생산을 확대,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일각에서 제기된 미국 반도체 공장 추가 투자와 관련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선을 그었다. 최근 외신들은 삼성전자가 미국 오스틴에 위치한 파운드리 공장에 추가 투자를 할 것이란 보도를 내놨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특성상 신속하고 효율적 대응을 위해 생산 캐파 확충 검토는 상시적으로 한다"면서 "기흥, 화성, 평택뿐만 아니라 미국 오스틴을 포함한 전 지역 대상 사이트를 최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텔의 반도체 아웃소싱 발표에 대해서는 "파운드리 시장 규모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선단 공정 리더십과 차별화된 솔루션 제공을 통해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OLED 중심 성장...롤러블 기술도 준비돼 있어

디스플레이 패널(DP)은 중소형 패널의 경우, 전분기 대비 실적이 상당폭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년 동기 대비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채용이 확대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OLED IT 분야에서는 출시 제품군을 전년 대비 2배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4종류를 출시했다. 

아울러 폴더블 고객사를 다양화해 판매량을 늘리는 동시에 롤러블, 슬라이더블 등 새로운 폼팩터 제품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폼팩터 제품 출시는 제품 완성도와 고객이 만족할 사용성, 품질이 확보되면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대형 패널의 경우, 차별화된 QD 제품을 적기에 개발하고 안정적인 고객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프리미엄 제품군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사업 기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 갤럭시S21 가격 인하로 규모의 경제 실현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무선은 '갤럭시 S21' 등 플래그십 제품 판매 확대와 중저가 신모델 출시 등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다만 이번 갤럭시S21 시리즈가 개선된 성능에도 전작보다 낮은 가격대로 출시되면서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란 지적이 나오지만 삼성전자는 "오히려 물량을 확대해 규모의 경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고사양의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 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품 표준화 등으로 원가 구조를 개선하고 개발·제조·물류 프로세스 등 전반에 걸쳐 효율화를 철저히 준비했기 때문에 가격 인하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네트워크는 올해 확대되는 5G 통신 시장을 바탕으로 수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생활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CE는 올 1분기 계절적 비수기 속 판매 둔화가 있겠지만 신제품 적기 출시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견조한 실적을 내겠다고 자신했다. 

신제품 TV인 'Neo QLED'와 초프리미엄 TV '마이크로 LED'를 비롯해 비스포크 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을 확대하고 마케팅 효율화와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SCM(Supply Chain Management) 역량을 기반으로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해 지속 성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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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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