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장흥군은 장흥공설공원묘지에서 '코로나19 설 명절 귀성 자제를 위한 설날 합동 성묘'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추석에 이어 군민의 안전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정종순 장흥군수, 유상호 장흥군의회의장, 임성수 장흥부군수, 군 의원 및 간부 공무원 등 소규모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흥군은 간단한 안내 사항을 청취한 후 차례(헌화 및 목례)를 지냈다.
합동 성묘 [사진=장흥군] 2021.01.28 yb2580@newspim.com |
출향향우와 공설공원묘지 유족을 대상으로는 고향 방문과 성묘 자제를 호소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출향향우들의 마음을 달래고, 설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설맞이 합동 성묘를 진행하게 됐다"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 가까운 시일에 고향으로 직접 성묘를 드리러 갈 수 있는 날이 올 거다, 군민과 공직자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장흥군은 지난해 1월 코로나19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전국 223개 지자체 중에서 감염자가 제로인 '청정 장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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