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이 방과후 전담인력 배치와 관련해 정부의 공고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전환심의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26일 오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방과후 교사 채용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교육청] 2021.01.26 news2349@newspim.com |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26일 오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부적인 심도있는 토론을 바탕으로 전환심의위원회를 구성해 합리적인 방안을 찾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책 추진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사관계 전문가, 변호사, 노동계 및 교원단체 추천위원 등 외부위원이 2/3 이상 포함된 위원회를 구성해 위원들의 전문성을 담아내고 절차의 공정성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교육청은 방과후학교 업무종사자의 전환과 관련한 위원회의 의견을 받고, 신규 교무행정원 채용에 관한 내용까지 포함해서 교육청 최종안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교육감은 "새로운 시대 새로운 교육을 위해 우리 교육청은 미래를 책임질 역량 있는 학생을 길러내는, 경남교육의 대전환을 시작했다"면서 "대전환을 이루어내는 힘은 소통과 공감에서 나오기에 앞으로도 '함께 가꾸는 경남교육'을 만드는 일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방과후학교 자원봉사자 348명을 대상으로 면접시험을 통해 '방과후학교 실무사'로 전환할 방침이었지만 절차적 정당성 등의 지적이 잇따르자 지난 19일 치르기로 한 면접시험을 잠정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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