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는 지난 1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19.7명으로 12월 이후 8주 만에 10명대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말연시 특별방역강화 방안과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효과를 볼 것으로 풀이된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26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25일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 16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892명으로 늘어났다"고 26일 밝혔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왼쪽)이 26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갱남피셜 캡처] 2021.01.26 news2349@newspim.com |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205명, 퇴원 1679명, 사망 8명이다.
지역별로는 거제 6명, 진주 3명, 창원 2명, 밀양 2명 김해‧함안‧거창 각 1명이다.
거제 확진자는 경남 1881번, 1884~1888번 등 6명이다. 경남 1881번, 1884번은 1789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1885번은 1793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격리중 증상이 발현되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 1886번, 1888번은 지역 내 확진자의 지인이다. 경남 1887번은 '거제 요양서비스 관련' 확진자인 1833번의 지인이다. 이로써 '거제 요양서비스 관련' 누적 확진자는 21명으로 늘었다.
진주 확진자는 경남 1880번, 1882번, 1892번 등 3명이다. 경남 1880번과 1882번은 지역 내 확진자의 가족이고, 경남 1892번은 지역 내 확진자의 지인이다.
창원 확진자는 경남 1883번, 1890번 등 2명이다. 경남 1883번은 1871번 확진자의 지인이다. 경남 1890번은 1704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밀양 확진자인 경남 1889번, 1895번은 187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김해 확진자인 경남 1893번과 함안 확진자 경남 1891번은 지역 내 확진자의 지인이다.
거창 확진자인 경남 1894번은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도에 따르면 지난 1주간 지역별 확진자 발생수는 거제가 32명으로 23.2%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창원 21%(29명), 김해 17.4%(24명), 진주 14.5%(20명) 등 순이다.
확진자 한 명이 주변에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3주차(1.03)보다 감소해 4주차에는 0.85로 나타났다. 무증상자 감염자 수의 4주차 비율(37.0%)은 3주차(55.9%) 보다 18.9%p 줄었다.
하지만, 가족간 전파 감염자수 4주차 비율(21.0%)은 3주차(11.9%)에 비해 9.1%p 다소 증가했다.
신종우 국장은 "가족간 감염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외출·모임을 자제해 주시고 주기적인 가정내 환기·소독과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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