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청와대통신] '文·바이든' 한·미 정상 첫 통화 임박...北 비핵화 해법 조율할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美, 전통적으로 캐나다·멕시코·유럽 후 아시아 정상과 통화
한미정상회담, 코로나 상황 반전 없으면 화상 가능성 높아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언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어느 시점에 한미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을지 외교가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외교가에선 한미 정상 간 첫 통화가 임박했고, 북한의 비핵화 해법을 놓고 조심스런 의견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지난 22일부터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과 연쇄 통화를 하며 트럼프 행정부에서 손상된 전통적인 동맹관계 복원행보에 나서고 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2일 청와대 접견실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통화를 하는 모습 [사진=청와대] 20.11.12

관심은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첫 통화가 언제 이뤄지느냐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승리를 선언한지 나흘 만에 통화를 했다.

역대 미국 대통령들은 보통 2주 내에 한국 대통령과 통화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2009년 1월 20일(현지시간) 취임한 후 2주 뒤인 2월 3일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통화했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1월 20일(현지시간) 취임식 이후 열흘 뒤인 30일 당시 탄핵된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국정을 맡았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전화통화를 했다.

양국 간 실무접촉은 이미 시작됐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23일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상견례를 겸한 통화를 했다. 양측은 통화에서 조속한 시일내 한미 양국 정상 간 소통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앞으로 NSC를 포함한 각급에서 긴밀히 수시로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도 지난 24일 로이드 오스틴 신임 미국 국방장관과 통화해 양국 국방당국간 긴밀한 공조체제를 재확인했다.

청와대는 미국 대통령이 전통적으로 캐나다, 멕시코, 유럽 순으로 통화를 하고 그 다음 아시아 국가 정상들과 통화를 한다는 점을 거론했다. 현재 바이든 대통령이 유럽국가 정상들과 통화를 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조만간 문재인 대통령,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등과 통화가 있을 것임을 시사한 것.

언제 한미 정상회담이 개최될지도 관심사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축하 전문을 통해 "가까운 시일 내에 직접 만나 우의와 신뢰를 다지고 공동 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자"며 한미 정상회담 조기 성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청와대는 양국 고위급 접촉을 지속하면서 정상 간 통화 일정을 조율하고 나아가 조기에 한미 정상회담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문제는 코로나19 방역상황이 녹록치 않다는 점이다.

미국은 현재 코로나19 대응 수위를 빠르게 높여나가고 있다. 미국으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자국에서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받아햐 하고 미국 입국 후에도 자가격리 시간을 가져야 한다. 

문 대통령이 워싱턴으로 향한다면 대규모 수행단이 따라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미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지 않는다면 방미일정을 조율하는 것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문 대통령이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G7(주요7개국) 정상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만날 수 있지만 정부는 회의 전에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원하고 있다. 이럴 경우 화상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있다.

nevermi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