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영월군의 장류 융복합 6차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보이면서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농림수산식품부 장류융복합화 6차지구조성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장류 인프라 구축사업과 제품개발, 판매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장류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장류마을기업육성과, 만능된장찌개소스를 비롯한 만능간장, 만능양념장, 메주세트 등 다양한 간편식제품들을 개발, 지난해 총 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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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콩으로 만든 메주.[사진=영월군청] 2021.01.25 onemoregive@newspim.com |
최근 홈쇼핑을 통해서도 영월메주의 인기가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홈쇼핑은 당초 6최에 걸쳐 영월메주로 만든 된장세트 8500개를 준비하고 방송을 시작했으나 1회 방송 시 4000세트가 판매된에 이어 2회차에서 4300세트가 소진돼 남은 4번의 방송에 필요한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영월농협 주관으로 추진하고 있는 홈쇼핑 판매는 올해 메주 약 2만 세트 판매, 15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3000세트 판매의 6.7배의 달하는 규모이다.
영월군은 올해부터 향후 4년간 장류 농촌신활력플러스 공모사업으로 70억 원의 사업비를 추가 확보한 가운데 각종 홍보와 메주 및 장류가공센터 조성 등 장류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영월에서는 약 800여 농가에서 연간 1500여 톤의 양질의 콩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허청에 우수한 영월콩의 지리적표시등록원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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