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이달 말까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7개소(웅양·고제·북상·마리·남하·신원·가북)의 행정복지센터에 기부식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사랑채움 냉장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거창군 읍사무소에 설치되어 있는 사랑채움 냉장고에 기부된 음식들이 들어있다.[사진=거창군] 2021.01.25 yun0114@newspim.com |
'사랑채움 냉장고'는 지난 2017년에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권역사업 중심 읍·면인 거창읍과 주상, 위천, 남상, 가조면에 개인 및 단체에서 기부한 식품 등을 안전하게 보관했다가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월에는 전 읍·면에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전담팀이 설치됐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푸드뱅크, 기타 민간자원 발굴 식품 등 기부식품들을 안전하게 대상자에게 지원할 수 있도록 나머지 7개 면에도 올해부터는 사랑채움 냉장고를 추가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웃을 위해 진심을 담아 기부한 식품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꼭 필요한 분들에게 최적의 상태로 전달할 수 있도록 사랑채움 냉장고를 잘 활용해 주민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거창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는 읍·면 종합상담창구에서 주민생활과 밀접한 복지·주거·고용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 분야에 대한 상담 및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통한 마을복지계획 수립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간 기관‧단체와 협업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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