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의성군 단밀면 생송리의 '의성 쓰레기 산'의 폐기물 7000t이 추가 발견됐다.
의성 단밀 쓰레기산 전경[사진=의성군]2021.01.22 lm8008@newspim.com |
22일 의성군에 따르면 기존 방치 폐기물 19만2000t을 지난해 말까지 처리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쓰레기산 바닥에 7000t가량이 더 묻혀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의성 쓰레기산'의 방치폐기물은 총 19만9000t으로 늘었다.
군은 그동안 환경부와 경북도의 지원을 받아 국비 포함 282억 원의 예산으로 지난 2019년 5월부터 폐기물처리를 시작해 지난해 말까지 처리를 완료할 예정이었다.
지금까지 처리된 폐기물은 시멘트 보조연료 등 재활용 16만2000t(68%), 매립 4만8000t(25%), 소각 1만4000t(7%) 등이다.
의성군 관계자는 "추가 발견된 7000t 일부를 처리해 남은 양은 5000t으로 이달 중 모두 정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추가비용은 의성군 예비비 6억 원 선에서 처리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의성군은 폐기물 정리가 완료되면 현재 쓰레기 산 부지를 사들여 국비신청을 통해 '자원순환교육장'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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