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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조은희 "민주당 10년 만든 원죄 있는 사람들 나와…승리 신화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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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오세훈·나경원, 당내 경쟁자 견제 "패배자로 승리 쓸 수 없다"
"태풍의 눈으로 1대 24 승리 신화 쓰겠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21일 4·7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조 구청장은 "저는 태풍의 눈으로 '1대 24' 승리신화를 다시 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구청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남권 서초라서 이긴 것이 아니라 일 잘하는 조은희 찍었다"며 "강남, 송파 다 쓸려가는 상황에서도 오히려 그 전 선거보다 더 많은 득표를 했다"고 강조했다.

조 구청장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을 제외한 다른 당명으로 유일하게 당선된 서울시 구청장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시 조 구청장이 승리한 서초구를 제외한 서울의 구청장 24개를 모두 차지했다.

조 구청장은 이날 최근 야권의 주요 후보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을 거론하며 견제에 나섰다.

그는 "이번 선거에 민주당 10년을 만든 원죄 있는 그때 그 사람들이 또다시 나왔다"며 "2021년 서울시장을 뽑는 선거이지 10년 전 과거로 돌아가 2011년 서울시장을 뽑는 것이 아니다. 실패한 과거로 회귀가 아니라, 승리의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원죄 있는 사람, 직전선거에서도 실패한 패배자로는 승리의 드라마를 쓸 수 없다"면서 "민주당의 거대한 폭풍을 뚫고 홀로 살아남은 이긴 자"라고 말했다.

그는 "원죄있는 뻔한 후보, 패배한 후보로는 이번에도 또 무난히 질 수 있다"면서 "서울은 더 이상 대선에만 관심이 있는 정치꾼이 아니라 일 잘하는 일꾼 시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1.21 leehs@newspim.com

다음은 조은희 서초구청장의 출마 선언 전문이다.

<서울, 10년만의 새 희망! 조은희가 해냅니다>

서울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좋은 사람' 조은희입니다.
'태풍의 눈' 조은희가 '1대 24' 승리신화를 다시 쓰겠습니다.

요즘 많이 힘드시죠?
장사하기가 힘이 듭니다. 가정경제가 어렵습니다. 코로나가 두렵습니다.
치솟는 집값 전세 값이 불안합니다. 확 오른 세금이 버겁습니다.
출퇴근 교통은 지옥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힘든 것은,
무능하고 오만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입니다.
위선, 무능, 오만의 민주당 서울시장 10년,
성추문과 대권욕에 천만 시민이 희생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선거에 민주당 10년을 만든
원죄 있는 그때 그 사람들이 또다시 나왔습니다.
2021년 서울시장을 뽑는 선거이지,
10년 전 과거로 돌아가 2011년 서울시장을 뽑는 것이 아닙니다.
실패한 과거로 회귀가 아니라,
승리의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 선거입니다.
원죄 있는 사람, 직전선거에서도 실패한 패배자로는
승리의 드라마를 쓸 수 없습니다.
문재인 정부와 싸워서 이긴 사람, 저 조은희말고 누가 또 있습니까?

저 조은희는 '태풍의 눈'입니다.
'1대 24 승리신화'의 주인공입니다.
민주당의 거대한 폭풍을 뚫고 홀로 살아남은 '이긴 자'입니다.
서초라서 이긴 것 아닙니다.
민주당 지지자들도 "일 잘하는 조은희 찍었다"고 표를 줬습니다.
강남, 송파, 서울이 다 쓸려가는 상황에서도
오히려 이전 선거보다 더 많은 득표를 했습니다.
20~30대 젊은층 지지율이 당내 최고입니다.
이겨본 사람이 이깁니다.
원죄있는 뻔한 후보, 패배한 후보로는
이번에도 또 무난히 질 수 있습니다.

뚝심의 조은희, '반값 재산세' 바로 실천합니다
제가 서울시장이 되면 그 다음날 당장,
서울시가 제기한 재산세감경 저지 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철회하겠습니다.
서울시 전체 '반값 재산세'뚝심 있게 실천하겠습니다.
1가구 1주택자는 투기꾼이 아닙니다.
지나친 공시지가 반영률, 보유세 부과
문재인 대통령과 단호하게 맞서겠습니다.
약자의 편에 서겠습니다.
코로나 19로 강제휴업이나 영업시간 제한을 당한
자영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 대한 보상은
시혜가 아니라 의무입니다.
조례제정을 통해 분기별 최소 100만원씩 손실액 보상을 하겠습니다.
문재인 정부처럼 생색내기 '찔끔지원'이 아니라,
일관성 있게 예측가능하고 지속가능한 보상을 하겠습니다.
광화문광장 개조공사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습니다.
전임시장 때 좌초되었던 공사를
시민 절반 이상이 반대하는데도 강행했습니다.
역사복원 측면, 교통체증 문제, 상권갈등 문제 다 제쳐두고,
무모하게 밀어붙인 이유가 궁금합니다.
전면 재검토로 800억 예산을 절감해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분들을 위해 쓰겠습니다.

'(가칭)강남북 고속도로'를 대심도 지하로 뚫겠습니다
'쾌활하고 편안한 플랫폼도시 서울'을 위한
5개 분야 13가지 약속을 드립니다.
경부고속도로~한강~광화문~은평~통일로로 이어지는
대심도 '남북 혈로'를 뚫어 통일시대의 대동맥으로 만들겠습니다.
가칭 '강남북 고속도로' 사업입니다.
은평에서 강남까지 논스톱으로 30분내 주행할 수 있습니다.
세금 안 들이고 사업추진이 가능합니다.
'서울 U시티 플랜'을 추진하겠습니다.
'U'는 언더그라운드, 유나이티드, 서울시민 당신을 뜻합니다.
이 플랜의 장점은 국민세금을 쓰지 않고, 일머리로
교통, 환경, 주택 문제를 동시에 풀어가는 것입니다.
20년 숙원 사업인 경부선철도 구로역~서울역~수색역 14km 지하화,
수십 년 숙원 사업인 지하철 2호선 지하화도
세금 없이 가능합니다. 교통문제 해결하고, 상부는 도시공원으로,
주변부는 양질의 주거지역으로 만들겠습니다.
강변북로 지하화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서
서울을 세계적인 녹색 수변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서울이 '천박한 도시'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부동산 햇볕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양질의 주택 65만호를 앞으로 5년 동안 공급하겠습니다.
서민세입자가 보호받는 '착한 뉴타운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해제된 정비구역 393개를 '미니 뉴타운 방식'으로 살려나가겠습니다.
5년간 주택 35만호를 공급하겠습니다.
서남권 구로ㆍ금천 일대에만 고급주택 20만호 공급이 가능합니다.
청년들이 월세를 전전하는 주거유랑자가 아니라
내 집 주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청년 내집주택 10만호'를 공급하겠습니다.
건축주만 배불리는 서울시 역세권 청년임대주택 사업은 전면 수정하겠습니다.
아파트 재건축은 35층 규제를 풀고,
스피드 재건축을 통해서, 5년간 20만호 주택을 공급하겠습니다.
공공기여금은 '서울시 동서남북 균형발전 기금'으로 만들어
낙후된 지역에 쓰겠습니다.

서울시장이 마지막 공직인, 일 잘하는 일꾼입니다.
저 조은희는 서울시장이 마지막 공직입니다.
정치권에 기웃거리지 않고,
오직 서울 시민을 위해서만 일하겠습니다.
서울을 더 이상 대권의 징검다리로 여기는 정치꾼이 아니라,
일 잘하는 '일꾼시장'이 되겠습니다.
저는 바닥에서 커온 일꾼입니다.
40년 전 처음 서울 올 때
부산행 열차를 잘못 타기도 했던 '촌닭'입니다.
도봉에서 신당, 신촌, 용산, 영등포, 구로 등을 거쳐 양재동까지
서울의 동서남북으로 10번 넘게 이사 다니며,
서울의 골목골목을 잘 압니다.
청와대 비서관으로 국정경험을 쌓았고,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으로 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었으며,
서울시 부시장을 지내며 시정을 이끌었고,
유일 야당 구청장으로서 서울행정만 10년이 넘었습니다.
국정, 시정, 일선행정이 어떻게 연결돼야하는지 잘 압니다.

조은희표 성공 정책, 서울 전역으로 확산시키겠습니다
조은희는 경험이 다릅니다. 실력이 다릅니다.
남들은 이제야 문제를 풀고 있다면,
조은희는 이미 문제해결의 답을 갖고 있습니다.
횡단보도 그늘막, 해외입국자 코로나 전수조사, 활주로형 횡단보도,
1인가구 지원센터 등 조은희가 당차게 추진한 정책은
이미 '전국표준'이 되었습니다.
조은희는 문재인 정부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실력파 일꾼'입니다.
문재인 정부 우수혁신 사례에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압도적인 1등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총 77개의 혁신사례로 2위의 32건과 2배 이상 격차를 보이며
전국적인 혁신표준모델이 되었습니다.
정부가 벤치마킹한 전국 최초의 '1인가구 지원센터',
청년들의 미래일자리를 위한 '블록체인칼리지'와 'AI칼리지',
이 시대 아버지들을 위한 전국 유일의 '아버지센터',
취약계층 학생에게 1대1 과외선생님이 돼주는 '서리풀샘' 등
'조은희표 정책'들을 서울시 전체로 확대하겠습니다.
국공립어린이집 대기줄을 40% 줄인 '공유어린이집',
황혼ㆍ독박육아를 지원하는 전국 유일의 '손주돌보미',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을 전담하는 '모자보건소'도
서울 전체로 확산시키겠습니다.

'반려동물플라자'를 통해 '요람에서 무덤까지' 반려동물을 챙기겠습니다.
'서울시 100대 민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
25개구청장들과 시장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하겠습니다.
여야 가리지 않고 오직 시민을 위한
'25+1'의 '서울당 섬김이'가 되겠습니다.
디지털 AI부시장을 만들고, 30~40대 청년을 기용해,
서울시 전역에 로라망을 설치하고
이를 활용해 디지털 격차, 학력격차를 해소하겠습니다.
기후위기에 대응해 그린서울 프로젝트를 추진해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도록 실내 공기질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탄소중립을 위해 서울의 대중교통을 순차적으로
전기차, 수소차로 전환하겠습니다.
도심 속으로 숲을 끌어오는 생명의 숲길 핑거플랜을 추진하겠습니다.
중랑천, 도림천 숲길 조성으로 탄소를 줄이고 폭염을 막겠습니다.
정무는 제가 직접 챙기겠습니다.
서울시 정무부시장 시절 제 별명이 정무120이었습니다.
다산120 콜센터처럼 뭐든지 해결해준다 하여 붙여진 별명입니다.

새로운 서울! 새로운 희망 조은희! 입니다.
약자를 위해 뜨거운 눈물을 흘릴 줄 아는 따뜻한 시장이 되겠습니다.
99도의 물에 1도를 더하면 액체가 기체로 변해, 놀라운 에너지가 생기듯
1도의 정성을 더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바로 반응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시장이 되어서도 제 휴대폰 번호를 공개하겠습니다.
참신하고, 투명하게, 정직하고 일관성 있게,
말을 앞세우지 않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선택이 중요합니다.
10년 전 원죄 있는 그때 그 사람이냐, 새 시대 참신한 새 인물이냐
작은 선거에서도 패한 실패자냐, 1대 24 승리 신화의 주인공이냐
인지도 높은 후보냐, 진짜 일꾼시장이냐
옛날 타령을 하는 라테 정치인이냐
서울시장이 마지막 공직인 실력파냐
문제 해결의 답을 갖고 있느냐
이제 문제를 풀려고 하는 초보운전자냐
선택의 문제입니다.
새로운 서울, 10년만의 서울시를 탈환하는 새 희망!
조은희가 해내겠습니다.
응원해주십시오. 지켜봐주십시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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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Z플립8'에 주름 개선 신기술 뺐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의 고질적인 화면 주름을 줄이기 위해 '플렉스 티타늄'을 도입했지만, 접힘부 굴곡과 단차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이어져 온 갤럭시 Z플립8은 제외됐다. 고급 기술을 상위 제품에 먼저 적용해 제품 간 차별화를 두는 전략은 기존에도 활용해 왔다. 다만 화면 주름 개선은 새로운 편의 기능을 추가하는 것과 달리 폴더블폰의 기본 사용감과 완성도에 직결된다는 점에서 이번 선별 적용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폴드와 플립의 서로 다른 패널 구조와 접힘 방향, 별도 설계·내구성 시험, 양산 검증 과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작 기준 폴드7이 플립7보다 출고가가 약 89만원 높아 신기술 비용을 상대적으로 흡수하기 수월하다는 점에서 원가 부담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삼성 측은 직접적인 이유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 같은 폴더블이지만 구조는 달라 16일 업계에서는 플렉스 티타늄이 플립8에 적용되지 않은 이유로 폴드와 플립의 서로 다른 디스플레이 구조를 꼽고 있다. 플렉스 티타늄은 기존 부품의 소재만 바꾸는 기술이 아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아래에 티타늄 합금 필름을 넣고, 디스플레이 모듈을 받치는 플레이트에도 티타늄을 적용하는 새로운 적층 구조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티타늄 플레이트에는 화면을 반복해서 접고 펼칠 수 있도록 미세한 구멍을 촘촘하게 가공한다. 구멍의 크기와 간격, 배열은 패널이 접힐 때 받는 힘과 접힘 반경에 맞춰 설계해야 한다. 폴드는 화면을 세로 방향으로 접지만 플립은 가로 방향으로 접는다. 화면 크기와 비율, 접힘부위 길이, 힌지 구조와 내부 부품 배치도 서로 다르다. 폴드용으로 설계한 티타늄 플레이트와 미세 홀 구조를 단순히 줄여 플립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이유다. 업계에서는 플립에 같은 기술을 넣으려면 제품 형태에 맞춘 구조 설계와 내구성 시험, 양산 검증을 별도로 거쳐야 할 것으로 본다. 플립형 제품에 기술을 적용할 수 없다는 의미라기보다 이번 세대에서는 폴드용 구조의 개발과 양산 적용이 먼저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 원가보다 별도 설계·검증에 무게 플립8 미적용 배경으로 원가 부담 가능성도 거론됐다. 전작 기준 갤럭시 Z폴드7의 국내 출고가는 256GB 모델이 237만9300원으로, 148만5000원인 Z플립7보다 89만4300원 높았다. 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폴드가 신기술 적용에 따른 부품비와 공정비 부담을 흡수하기 수월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다만 삼성 측은 원가가 플렉스 티타늄 적용 모델을 가른 직접적인 배경은 아니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Z폴드7. [사진=뉴스핌DB] 수율도 변수로 꼽힌다. 새로운 적층 구조를 적용하려면 티타늄 필름과 플레이트, 접착층이 일정한 품질로 결합돼야 한다. 패널 크기와 접힘 방향이 달라지면 제조 공정과 검사 기준도 다시 맞춰야 한다. 업계에서는 폴드8에서 양산성과 내구성을 먼저 확인한 뒤 플립형 제품으로 확대하는 방식이 생산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본다. 차기 플립 모델의 적용 여부와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판매 비중 커진 폴드에 우선 적용 폴드의 넓은 화면도 신기술 우선 적용 배경으로 꼽힌다. 폴드는 펼친 상태에서 영상과 문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화면 평탄도가 제품 완성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접힘부위가 길고 디스플레이 면적도 넓어 화면 전체를 균일하게 받쳐주는 하부 지지 구조도 중요하다. 삼성전자는 강성이 높은 티타늄 합금 필름과 플레이트를 함께 적용해 화면 주름과 내구성, 제품 두께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폴드의 판매 비중이 커진 점도 눈에 띈다. 지난해 국내 사전판매에서 갤럭시 Z폴드7과 Z플립7은 총 104만대가 판매됐다. 이 가운데 폴드7이 60%, 플립7이 40%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2019년 폴더블폰을 처음 출시한 이후 국내 사전판매에서 폴드가 플립을 앞선 것은 처음이었다. 얇고 가벼워진 폴드7의 판매가 늘어난 가운데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도 폴드8에 먼저 적용된 셈이다. ◆ 소비자 불만 남은 플립…차기 모델 주목 플립8이 신기술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소비자들이 체감해 온 문제를 고가 폴드 제품부터 개선한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렵게 됐다. 플립은 접었을 때 크기가 작고 휴대가 편리해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끈 제품이다. 하지만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화면 중앙의 접힘부위가 평평하게 유지되지 않고 굴곡이 도드라진다는 불만이 이어져 왔다. 화면을 위아래로 넘길 때 손가락에 단차가 느껴지거나 접힌 부분이 살짝 솟아오른 듯한 이질감이 생기고, 밝은 곳에서는 접힘 자국이 더 선명하게 보여 사용감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다. 폴드8에서 플렉스 티타늄의 양산성과 실제 주름 개선 효과가 확인되면 플립형 제품에 맞춘 구조를 별도로 개발해 차기 제품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플립용 설계와 시험이 추가로 필요한 만큼 내년 출시 제품에 곧바로 적용된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Z플립7. [사진=삼성전자] ◆ 폴더블로 확대되지 않은 프라이버시 기능 갤럭시 S26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인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차세대 폴더블 라인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폴드8과 플립8 모두 적용 대상에서 빠졌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사용자가 지정한 상황에서 화면의 시야각을 좁혀 옆 사람에게 내용이 잘 보이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다.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민감한 정보를 다룰 때 화면 노출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폴드는 화면을 펼쳐 문서나 메시지,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주변에서 화면을 볼 수 있는 범위도 넓어진다. 이 때문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폴더블의 대화면 활용성을 보완할 기능으로 꼽혔지만 이번 신제품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해당 기술을 향후 폴더블 제품군까지 확대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차기 제품에서 적용 범위가 넓어질지 주목된다. kji01@newspim.com 2026-07-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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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 통합' 4년제 사관학교 대전 자운대에 세운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국방부가 16일 '국방교육 대개혁'을 표방하며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 일대에 통합하는 '국군사관학교 창설 기본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미래 안보환경 변화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이끌 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기존 각 군 사관학교를 "최고 수준의 첨단 통합 사관학교"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방부는 이번 계획을 "국방교육 대개혁의 첫걸음이자, 사관학교 교육체계 전반을 재설계하는 도약적 혁신"이라고 규정했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지난 2월 20일 오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임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6.07.16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문제 인식의 출발점으로 "지금 변화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고 규정하며, "각 군 사관학교 병립 체계가 자원 중복과 분산투자를 초래하는 구조적 비효율을 낳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행 육·해·공군 사관학교는 각각 약 700~1000명 규모로 일반 종합대학 단과대 수준에 불과하지만, 총 2900여 명의 생도를 양성하기 위해 3명의 3성 장군을 포함한 7명의 장성, 약 3000여 명의 지원 인력을 유지하고 있어 "규모 대비 지휘·지원 구조가 비대하다"는 것이 국방부 판단이다. 국방부는 또한 "전쟁 양상이 지·해·공을 넘어 우주, 사이버, 전자기스펙트럼 등 '다영역 통제 능력'을 요구하는 시대로 급변하고 있는데도, 사관학교 교육체계는 여전히 군종별로 분절된 구조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새로 출범할 국군사관학교는 대전 자운대 지역에 통합 신설되며, KAIST와 국방과학연구소(ADD), 항공우주연구원, 천문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원자력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이 밀집한 과학기술 클러스터와 연계된 '스마트캠퍼스'로 설계된다. 국군사관학교 예상 조감도. [그래픽=국방부 제공] 2026.07.16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분산·노후화된 기존 육·해·공군 사관학교 시설을 하나로 모아 과감한 집중투자를 단행, 규모의 경제가 실현된 세계 최고 수준의 통합 교육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우주·사이버·전자기스펙트럼을 포함한 AI 기반 전영역 작전을 주도할 수 있는 각 군 특성화 교육과, 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 장병을 주도할 수 있는 국제 감각·소양 함양 과정으로 재설계된다. 국방부는 "현재 약 24% 수준인 사관학교 민간교수 비율을 점차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국립대학 수준 처우를 보장해 최고 석학이 장교 양성 일선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통합 국군사관학교를 중심으로 간호사관학교, 첨단사관학교, 학군·학사장교 과정 등 다양한 교육 코스를 수용하는 '국방교육 허브'로 장기 발전시키고, 상징성이 큰 기존 사관학교 시설과 기념공간은 보존·활용 방안을 병행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이끌 주역을 길러내는 세계적 수준 첨단 사관학교로 도약하겠다"며 "국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열린 절차로 국방교육 대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gomsi@newspim.com 2026-07-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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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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