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서울시장 출마 나경원, 대선급 캠프 꾸려...김희정·김종석·전희경 포진

기사입력 : 2021년01월21일 13:59

최종수정 : 2021년01월24일 14:08

김희정 전 장관, 나경원 캠프 총괄선대위원장 맡아
'경제통' 김종석 전 의원, 정책·공약 총괄
대변인단에 전희경·박용찬 등 합류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10년 만에 서울시장 재도전에 나선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대선급 캠프를 꾸려 활발한 유세 활동에 나섰다.

캠프 캐치프레이즈(구호)를 '독하고 섬세하게'로 잡으며 이번 선거에 배수진을 친 나경원 후보 캠프에는 전직 장관과 전직 의원들이 주요 요직에 참여하며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 [뉴스핌 DB]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나경원 전 의원 캠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이 맡고 있다.

1971년생인 부산 출신인 김희정 전 장관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당시 민주자유당 당직자로 정계에 입문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부산 연제구에서 출마해 여의도에 입성했다. 33세로 17대 최연소 의원이었다.

2008년 18대 총선에도 출마했으나 친박연대 박대해 의원에 패했고, 이후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과 MB정부 대통령실 대변인을 역임했다.

2012년 19대 총선에 다시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부산에서 처음이자 유일했던 재선 여성의원이다. 이 같은 정치력을 기반으로 2014년 조윤선 전 장관에 이어 여가부 장관에 취임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도 출마하며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지며 낙선했다. 지난해 21대 총선 당내 경선에서 20대 때는 이겼던 이주환 의원에게 지며 다시 야인의 길을 걸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종석 전 미래통합당 의원 leehs@newspim.com

나경원 전 의원 캠프 정책·공약 파트는 김종석 전 의원이 총괄하고 있다. 1955년 서울 출신인 김 전 의원은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프린스턴대학 경제학 박사를 졸업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을 거쳐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를 역임한 정통 경제학자 출신이다.

2015년 국민의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장에 발탁되며 정계에 발을 들였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당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여의도에 입성했다.

20대 국회에서 전문 분야를 살려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와 당 정책위원회 부위장 등을 맡으며 정책통, 경제통으로 이름을 알렸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출마를 고심하다 결국 출마하지 않았고, 이번에 나 전 의원의 서울시 선거 공약 전반을 살피고 있다.

비서실장과 정책 총괄외에 대변인단의 면모도 화려하다. 나 전 의원 캠프 대변인은 전희경 전 의원과 박용찬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변인이 맡았다.

'보수의 여전사'로 이름을 알린 전희경 전 의원은 자유경제원 사무총장을 거쳐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합류했다. 이후 황교안 전 대표 체제에서 당 대변인을 맡았다. 거침없는 스타일인 그는 21대 총선에서 인천 동·미추홀갑에 전략공천을 받았으나 허종식 민주당 의원에 밀려 낙선했다.

박용찬 대변인은 MBC 기자로 입사해 MBC 뉴욕 특파원, 앵커 등을 역임한 베테랑 언론인 출인이다. 2018년 MBC를 퇴직하고 2019년 당시 자유한국당 서울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그해 말 당 대변인직을 맡으며 영등포을에 출마했으나 김민석 민주당 의원에 패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