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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청담동 해결하니 줄줄이 악재…문화재 이어 북한산 허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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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청담동 구간, 착공준비 한창…강남구청 협의보상 공고
종로구 구간, 조선시대 유적에 공사 '올스톱'…"4~5월쯤 재개"
북한산 구간 공사 지연되나…SG레일, 지하공사 허가 안 받아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공사에 장애물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구간의 공사 문제가 해결됐지만 종로구 당주동 구간에 문화재가 발견돼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또한 북한산 지하 공사에 필요한 토지사용 허가 문제도 불거졌다. 이처럼 공사 도중 예기치 못한 악재가 반복될 경우 예정된 공기 내 완공이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 GTX-A 청담동 구간, 착공준비 한창…강남구청 협의보상 공고

25일 강남구청에 따르면 강남구 청담동 구간은 작년 5월 강남구청의 굴착허가 거부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난 후 토지보상 등 착공준비 절차가 진행중이다.

강남구청은 GTX-A 사업에 편입되는 청담동 129-16번지 상지리츠빌 카일룸3차 건물의 지하심도(토피) 53.45m 구분지상권자 54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 협의보상을 공고했다.

구분지상권은 토지의 지하 또는 지상 공간에 상하의 범위를 정해서 설정한 지상권을 말한다. 협의기간은 공고일로부터 30일(토요일·공휴일 제외)이다.

보상업무 수행기관인 한국부동산원은 소유자들에게 관련 내용의 우편물을 보낸 상태다. 협의기간 내 소유자들과 연락이 안 되면 법원에 보상금을 공탁한 후 사업을 진행한다.

공탁이란 법령 규정에 의해 금전, 유가증권, 기타의 물품을 공탁소인 은행 또는 창고업자에 맡기는 것을 말한다. 보상금은 전체 토지의 보상가에 지하 심도에 대한 일정 요율을 곱해서 나온다.

앞서 서울시 행정심판위원회는 SG레일이 강남구청을 상대로 제기한 행정심판을 작년 5월 인용했다. 강남구청이 청담동 주민 반발을 이유로 GTX-A 공사를 위한 굴착허가를 내주지 않았는데, 이에 대해 SG레일이 부당하다고 소송하자 행정심판위원회가 SG레일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서울시 행정심판위원회는 서울시 산하 지자체 및 기관과 관련한 행정심판을 관할하고 있다. 피청구인인 강남구청은 행정심판 결과에 불복 자체가 허용되지 않고 결과에 따라야 한다.

구분지상권자들이 받을 보상금액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도사업 보상금액은 대부분 지상구간에 대한 보상이다. 대심도 보상액은 지상구간 보상액보다 적다.

◆ 종로구 구간, 조선시대 유적에 공사 '올스톱'…"4~5월쯤 재개"

하지만 GTX-A노선은 다른 구간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GTX-A노선 5공구 환기구 공사 현장(종로구 당주동 108)에 조선시대 전기로 추정되는 유적이 발견돼서 공사가 전면 중단된 것이다. 이 현장은 세종문화회관 인근 주시경 마당 부지로, 대림산업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GTX-A 유적 발굴조사 현장 [사진=중앙문화재연구원] 2021.01.20 sungsoo@newspim.com

공사 현장에서 문화재가 나오면 문화재청에 신고해야 하고 해당 기관에서 조사발굴단을 파견해 인근을 살펴봐야 한다. 문화재청은 유적이 발견된 GTX-A노선 공사 현장에 보존 결정을 내리고 추가 발굴을 진행하고 있다고 작년 12월 31일 밝혔다.

현재 정밀 발굴은 끝났고 보고서를 작성 중이다. 다음달 초쯤 문화재청에 보고서를 제출하면 문화재청이 이를 심의한 후 지시를 내린다. 사업시행자인 SG레일 측은 이 지시에 따라 문화재를 처리하고 공사를 재개하게 된다.

문화재 보존 방법에는 '현장에 보존하는 것'과 '다른 장소로 이전해 보존'하는 것이 있다. SG레일은 이전 보존으로 결론이 나서 오는 4~5월쯤 공사를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SG레일 관계자는 "(발굴을 담당하는) 전문위원들이 이전 복원 쪽으로 의견을 줬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문화재를 이전 복원하는 데 2~3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 북한산 구간 공사 지연되나…SG레일, 지하공사 허가 안 받아

또한 GTX-A 북한산 공원 지하 공사에 필요한 허가 문제도 있다. SG레일이 북한산 구간에 공사를 하려면 실질적 허가권자인 국립공원공단으로부터 토지사용승낙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행정 절차를 밟지 않았다.

국립공원공단은 북한산 구간에 대한 허가권을 환경부로부터 위임받았다. 자연공원법 시행령 제17조에 따르면 행위의 허가를 받으려는 자는 허가신청서에 ▲점용 또는 사업계획서 ▲위치도·지적·임야도 및 평면도 ▲토지사용승낙서를 첨부해서 공원관리청에 제출해야 한다.

SG레일이 이같은 서류를 내면 국립공원공단 북한산사무소에서 해당 공사가 자연환경에 미칠 영향, 용도지구 행위기준에 적합한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허가를 내린다.

북한산 공원 내 GTX-A가 지나는 구간은 464m로 SK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다. SK건설은 사업계획상 오는 2024년 2월까지 이 구간의 공사를 마쳐야 한다. 늦어도 올해 상반기 내 허가 절차를 끝내고 공사를 시작해야 공기 내 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G레일 관계자는 "다음달 토지사용승낙서를 내고 오는 7~8월 공사를 할 예정"이라며 "이 경우 2024년 2월까지 공사를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처럼 GTX-A 공사 도중 예기치 못한 잡음이 반복되면 공기 내 완공이 어려울 수 있다고 관측했다.

철도업계 관계자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일대는 지난 1997년 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에서 옛 하남위례성 시대로 추정되는 백제 유물들이 나와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20년간 '올스톱'됐다"며 "GTX-A 강남구청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 허가권자가 굴착허가를 안 내주면 공사가 장기간 지연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 단계 중 이처럼 예상 밖의 사건이 발생하면 애초 예고했던 개통 시점이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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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온누리상품권 18년 만에 개편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부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일률적인 7% 구매 할인을 내년부터 5%로 낮추는 대신 사용처에 따라 최대 5%를 추가 환급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총 10%,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8%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통시장·지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온누리상품권 제도가 전면 개편되는 것은 2009년 도입 이후 18년 만이다. 이번 개편은 온누리상품권을 전통시장과 지방상권 소비를 유도하는 정책 수단으로 재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도 지역 재정 여건에 따라 차등화하고, 관광·민간 플랫폼과의 연계를 확대한다. [AI 일러스트=오종원 기자]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 선할인 줄이고 사용처별 환급...전통시장 혜택 10% 현재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사용처와 관계없이 구매 단계에서 7%를 할인받는다. 내년부터는 구매 할인율을 5%로 조정한 뒤 실제 사용처에 따라 추가 환급을 제공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결제액의 5%를 환급해 구매 할인을 포함한 전체 혜택이 10%로 높아진다.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3%를 환급해 총 8%의 혜택을 받는다. 수도권 골목상권에는 별도의 환급이 적용되지 않아 구매 할인 5%만 받을 수 있다. 현행 제도와 비교하면 전통시장 혜택은 3%포인트(p), 지방 골목상권은 1%p 높아지고 수도권 골목상권은 2%p 낮아진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은 3조9500억원으로, 이 가운데 65%인 2조6000억원이 전통시장에서 사용됐다. 비수도권 사용액은 2조2600억원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중기부는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의 역할도 구분할 방침이다. 지역화폐가 지역 주민의 관내 소비를 지원한다면, 온누리상품권은 외부 소비자를 전통시장과 지방 골목상권으로 끌어들이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 골목형상점가 지정기준 차등...무분별한 확대 방지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가능한 골목형상점가의 지정 기준도 지역별 재정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2000㎡ 이내에 점포 15개 이상이 밀집하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인구감소지역은 점포 10개 이상이면 된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지정 기준이 점포 30개에서 15개로 완화된 이후 골목형상점가가 빠르게 늘면서 지역화폐 사용처와 차이가 불분명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골목형상점가는 2024년 381곳에서 지난해 1564곳, 올해 8월 기준 2130곳으로 2년여 만에 5.6배 증가했다. [제공=중소벤처기업부]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기준으로 상위 25% 지역은 점포 30개, 중위 50% 지역은 20개, 하위 25% 지역은 15개 이상일 때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전통시장 반경 1㎞ 이내와 인구감소지역에는 점포 15개 기준을 적용한다. 지자체가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할 때 중기부와 사전 협의하는 절차도 마련한다. 지정 이후 점포 밀집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부정 유통이 확인된 곳은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맹점 관리도 강화한다. 중기부는 지난 6월부터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자를 원칙적인 가맹 대상으로 정하고 병원·의원과 법률·회계·세무 등 전문서비스업의 가맹을 제한했다. 약국은 가맹 대상에 포함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가맹을 제한하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 지난해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한 가맹점은 전체의 0.5%인 1310곳에 불과했지만 결제액은 5593억원으로 전체의 14%를 차지했다. ◆ 지방관광·민간플랫폼 연계...사용처 접근성 높인다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지방 관광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자체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함께 관광지 입장권, 숙박시설, 지역 온라인몰 할인권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지역별 여행상품도 개발한다. 외국인은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앱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의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중기부는 알리페이와 연계할 경우 약 40개 해외 결제 앱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네이버·카카오 지도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인공지능(AI) 고객 응대와 마케팅도 지원한다. 상생배달앱과 연계한 소비쿠폰과 판촉 행사도 추진한다. 내년 1월부터는 카드사 포인트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임직원의 복지포인트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도록 유도하고 관련 실적을 동반성장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가맹점의 소비자 권익 침해나 거래질서 위반이 확인되면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관리 근거도 강화한다. 반면 별다른 문제가 없는 가맹점은 등록을 자동 갱신하고, 전통시장 구역을 일부 조정할 때 필요한 행정 절차는 간소화한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 상인과 지방 상인들의 매출을 키우는 확실한 마중물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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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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