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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투자한 상장사 대표 "친분으로 투자 요청…호재 알려준 적 없다"

기사입력 : 2021년01월19일 18:15

최종수정 : 2021년01월19일 18:15

19일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코스닥 상장사 미코바이오메드 대표 참고인 출석

[서울=뉴스핌] 이보람 고홍주 기자 = 김성우 미코바이오메드 대표가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의 투자 경위와 관련해 "유학 시절 친분으로 자금조달을 요청했을 뿐 별도의 호재를 알려준 적이 없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개최한 김진욱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김 후보자의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거래 의혹에 대해 이같이 해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01.19 kilroy023@newspim.com

김 대표는 특히 '김 후보자가 미코바이오메드의 회사 합병 사실을 알고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 아니냐'는 핵심 의혹에 대해서는 "시간적으로 보시면 유상증자 시기는 2017년 3월 18일이고 합병은 8월 31일이어서 약 5개월 정도 차이가 있다"며 "저희들이 최초로 합병에 대해 논의한 것은 7월 7일"이라고 해명했다. 김 후보자가 합병 추진 사실을 알고 투자를 결정했다는 의혹이 합병 논의 시점상 성립될 수 없다는 취지다.

이어 "김 후보자와는 지난 2001년 무렵 한인 교회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고 이후 귀국해 1년에 1~2번 정도 동문 형태의 모임에서 만났다"면서 "회사의 자금 사정이 어려워 지원해달라고 요청을 했고 제가 살아온 모습이나 기존의 친분관계 등을 통해 그 말을 믿어주고 투자 해주신 걸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미코바이오메드는 이미 코넥스에 상장돼 있어 코스닥처럼 법적 제재를 다 받고 공시를 하게 돼 있다"며 "미공개정보 이용 때문에 주의한다. 외부에 보이지 않아야 할 중요 기밀사항이라든지 보여서 주가 변동이 일어날 것이라든지 하는 부분은 다 주의하고 일반적 회사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정도의 투자 홍보활동(IR·Investor Relations)을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후보자는 지난 2017년 3월 미국 하버드대 동문인 김 대표가 당시 대표로 재직하던 나노바이오시스 주식을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취득했다. 이 회사는 이후 같은 해 8월 미코바이오메드에 합병됐다. 김 후보자는 당시 이 회사 주식 5813주를 주당 8300원에 매입했다. 그는 2530주를 추가 매수, 총 8343주를 보유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를 두고 김 후보자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이며 이를 통해 시세 차익을 얻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회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업체다.

김 후보자 측은 이와 관련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 등을 한 적이 없고 현재까지 이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시세차익을 얻지도 않았다는 입장이다.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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