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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조달청, 창업·벤처기업 판로 지원

기사입력 : 2021년01월19일 17:32

최종수정 : 2021년01월19일 17:32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19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조달청과 함께 혁신조달 성과 확산과 창업·벤처기업의 판로 지원 등에 협력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경수 경남도지사(왼쪽)가 19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김정우 조달청장과 혁신조달 성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1.01.19 news2349@newspim.com

혁신제품 발굴과 구매,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에 관한 사항 등 혁신조달과 관련해 지방정부가 조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경남도가 처음이다.

이날 협약식은 김경수 도지사, 김정우 조달청장과 정현수 경남지방조달청장을 비롯해 경남도와 조달청의 관련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수요발굴 및 판로지원에 관한 사항 △도내 혁신제품 발굴 및 구매에 관한 사항 △혁신제품 시범구매 및 실증지원에 관한 사항 △혁신조달 정책 지원 및 우수사례 발굴에 관한 사항 △혁신조달 정책 전파에 관한 사항 △우수한 창업‧벤처기업 상품 발굴에 관한 사항 △벤처창업조달상품 지정과 벤처나라 등록에 관한 사항 △벤처창업조달상품의 홍보 및 판로 지원에 관한 사항 등에서 상호 협력해나가게 된다.

이날 협약으로 경남도는 조달청의 신규시책인 수요제안 육성(인큐베이팅) 제도 및 현장 맞춤형 혁신조달 교육에서 우선적으로 배정받을 수 있게 됐다.

김경수 지사도 지난해부터 도내 중소기업들이 판로 확보에 애를 먹고 있는 것과 관련해 혁신조달을 적극 활용할 것을 대내외에 강조해 왔다.

이에 경남도는 지난해 7월 혁신조달을 전담할 조직을 마련하는 가하면 지난해 11월에는 제1회 혁신조달 경진대회에서 지방정부 중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해 금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이때 받은 상을 경남도에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들이 늘 어려워 하는 것 중의 하나가 판로"라며 "혁신조달을 통해 기업인들로 하여금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잘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달 실적이 중소벤처기업들의 성장에 중요한 기회가 되기 때문에, 기업들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혁신조달의 홍보와 확산에 함께 노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기술혁신 시제품의 초기 판로를 열어주는 공공수요를 과감하게 발굴 해 지역 내 우수한 창업‧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조달청의 혁신조달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지역 내 공공기관과 조달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경남에는 9개 기업의 제품 10개가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돼 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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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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