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 김태훈(36)과 허인회(34)가 SBS골프아카데미 동계 특집에 각각 19일과 20일 밤 9시20분에 출연해 시원한 장타비법을 알려준다.
SBS골프아카데미 출연한 김태훈. [사진= SBS] |
허인회. [사진= SBS골프] |
먼저, 19일에는 프로데뷔 14년만에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한 김태훈 프로가 출격한다. 김태훈은 2020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 대상과 상금왕을 휩쓸었다. 특히, 투어 최고 우승상금(3억원)이 걸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고 통산4승을 달성했다. '85년생 소띠'라고 밝힌 김태훈은 "2021년은 다승이 가장 큰 목표다. 신축년를 맞이해 좋은 기운을 받아 최고의 활약을 보여드리겠다"고 올 시즌 포부를 밝혔다.
아카데미는 첫 출연이라는 김태훈은 올바른 백스윙 요령과 드라이버샷 노하우에 대한 특급 비법을 공개한다. 2013년 장타왕 출신인 김태훈은 지난 시즌엔 평균 드라이브거리 304.57야드로 이 부문 4위에 올랐다. "아마추어골퍼들을 위해 멀리 똑바로 치는 비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다"며 자신만의 연습방법과 꿀팁을 보여줬다.
20일에는 KPGA 통산3승의 허인회 프로가 출연한다. 허인회는 2014년 한 시즌에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장타왕을 기록했고, 일본투어 최저타수(28언더파) 신기록, 군인신분으로 프로대회 우승 등 독보적인 커리어로 한국 골프계 '이슈메이커'로 통한다. 또한, 지난주 하와이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의 출전권을 단숨에 따내며 화제의 중심에 오르기도 했다.
허인회는 "앞으로 우승도 많이 하고 건강한 투어 생활로 롱런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