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 후원·온라인 콘텐츠 제작 지원 등 비대면 지원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효성이 취약계층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나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랑의 쌀, 김장김치 등 생필품 후원, 온라인 콘텐츠 제작 지원 등 비대면 지원에 나섰다.
18일 효성에 따르면 효성은 지난해 12월 마포구 인근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눔'과 '김장김치 나눔'을 언택트로 진행했다.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임직원 자원봉사로 직접 전달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효성은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 등 국내 사업장 인근 지역에 '사랑의 쌀'과 김장김치, 생필품 등을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등 취약계층의 자립과 안정적인 생계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효성은 지난해 12월 마포구 인근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눔'과 '김장김치 나눔'을 언택트로 진행했다. [사진=효성] 2021.01.18 yunyun@newspim.com |
매년 2차례에 걸쳐 전달된 '사랑의 쌀'은 1만8000포대를 넘어선다. 쌀은 효성과 자매마을인 경남 함안에서 구입하며 자매마을과의 상생은 물론 마포구 이웃들에게 품질 좋은 쌀을 제공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은 2011년부터 마포구 내 취약계층 500세대에 김치를 전달하는 행사다. 효성은 저소득 중장년층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된 사회적 기업 '울산중구시니어클럽 전통음식사업단'을 통해 김장김치를 구매해 중장년층의 경제적 자립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해까지 전달된 김장김치는 1만9500포기다.
효성은 친환경 온라인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등 비대면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간다. 최근 재단법인 지구와 사람에서 제작하는 '온라인 생태교육 콘텐츠' 영상 제작을 위한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해당 콘텐츠는 최근 코로나19 발생 원인으로 기후변화 등 생태계 파괴가 꼽히면서 인간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제작된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코로나19로 지난해 모두가 힘들었지만 새해에는 소외된 이웃들이 좀더 따뜻하고 안정적인 생활기반을 마련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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