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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블록체인] 1월 15일 오전 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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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융 당국, 비수탁형 월렛 신규 규제 도입 의견 수렴 기간 15일 연장
분석 "주초 BTC 조정, 채굴자 매도 때문 아니다"

[서울=뉴스핌] 이지연 기자 = 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가 신규 비수탁형 월렛 규제 도입에 대한 의견 수렴 기간을 15일 연장했다. 앞서 다수의 미국 암호화폐 업계 및 핀테크 기업 관계자, 로비 기관, 복수의 하원 의원들은 "신규 비수탁형 월렛 규제 도입이 혁신을 저해하는 일방적인 결정"이라고 지적하며, 도입 전 의견 수렴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한 바 있다.

FinCEN의 신규 비수탁형 월렛 규정이 적용되면 적격 암호화폐 서비스 기관은 거래액 3,000달러 이상 비수탁형 월렛 이용자 성명 및 주소 등 관련 검증 및 식별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또한 거래액 1만 달러 이상 거래 발생 시 암호화폐 거래소가 당국에 관련 정보를 보고해야 한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미 금융 당국이 새로운 월렛 규제 도입에 대해 여지를 남겼다"며 "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비파 법률고문 "유통 USDT 74%만 준비금 보유? 사실무근"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비트파이넥스 법률고문 스튜어트 호그너(Stuart Hoegner)는 유통 중인 USDT의 74%만이 준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소문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USDT가 현금 및 현금등가물, 비트코인에 의해 충분히 뒷받침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0년 4월, 그가 뉴욕 검찰 조사 일환으로 제출한 진술서에 따르면 USDT 시가총액이 21억 달러일 당시 USDT의 74%가 현금 및 현금등가물에 의해, 나머지 26%는 5.5억 달러의 대출금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었다. 하지만 USDT 시총이 현재 220억 달러로 늘어났기 때문에 USDT 준비금에서 대출 비중은 2.5%로 줄어들었다는 게 호그너의 설명이다. 하지만 미디어는 호그너, 테더 CTO 파올로 아르도이노 모두 USDT 준비금의 구체적인 구성을 밝히길 거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그너는 1월 15일(현지시간) 법원의 금지명령(court injunction)이 만료되며, 이후 테더·비트파이넥스는 크립토캐피털의 모회사 글로벌트레이드솔루션AG와 건설적인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립토캐피털은 테더·비트파이넥스 사건에 연루된 파나마 소재 그림자 은행으로, 2019년 뉴욕 검찰은 비트파이넥스가 아무런 계약 보증 없이 크립토캐피털에 8.5억 달러를 이체해 손실을 발생시켰으며 이 손실을 메우기 위해 테더 준비금 중 최소 7억 달러를 사용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분석 "주초 BTC 조정, 채굴자 매도 때문 아니다"
코인데스크가 애널리스트, 채굴풀 데이터를 인용, 주초 비트코인 약 30% 조정은 채굴자 덤핑 탓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채굴자들은 지난 몇 달간 비교적 일관되게 비트코인을 매도해왔다. 2020년 7월 이후 채굴자가 거래소로 보낸 비트코인은 매주 평균 약 2100개다. 보도 시점 기준 이 수치는 약 1200개로 감소한 상태다.
2020년 12/26~12/30 나흘 동안 채굴자 지갑에서 대량의 비트코인이(21,000개) 빠져나가긴 했지만, 이 기간 비트코인은 2.6만 달러에서 2.9만 달러로 오히려 상승했으며, 이후 9일 동안에도 43% 추가 상승했다는 게 미디어의 설명이다.
또한 채굴자가 거래소로 이체한 비트코인이 시장에서 그 즉시 모두 팔린다고 해도 이들의 주문은 일일 거래량에서 아주 적은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례로 채굴자들은 2020년 12월 26일 거래소로 1890 BTC를(당시 약 4800만 달러 규모로 연중 최대치) 보냈는데, 이날 바이낸스 BTC/USDT 마켓 거래량은 148,000 BTC를 웃돌았다. 채굴자 물량 1890 BTC가 모두 팔렸다고 해도 일일 거래량의 1.3% 수준이다.
더불어 대형 채굴풀 F2Pool, Lubian의 채굴자 BTC 보유잔액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미디어는 주초 큰 폭의 조정은 미국 투자자들의 일부 차익실현 매물 때문일 것으로 분석했다.

◆DOT 신고가 랠리.. 14 달러 돌파
폴카닷(DOT)이 계속해서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앞서 라이트코인을 제치고 전체 암호화폐 시총 순위 5위까지 상승했다.

◆그레이스케일, 월스트리트저널 지면에 비트코인 전면 광고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월스트리트저널 지면에 비트코인 전면 광고를 게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광고에는 "비트코인이 왔다. 당신의 투자 포트폴리오는 준비가 됐습니까?"라는 문구가 실렸다.

월스트리트저널

◆그레이스케일 4Q 보고서 공개...기관 투자자 비중 93%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2020년도 4분기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분기 그레이스케일은 총 33억 달러의 자금을 모집했다. 이는 3분기에 모집된 10.5억 달러보다 3배 이상 많은 규모다. 특히 12월 마지막 주에만 10억 달러 가까이 모였다. 2020년 한해 그레이스케일은 일련의 투자 상품을 통해 57억 달러가 넘는 자금을 모집했다. 2013년부터 2019년말까지 누적 모집된 12억 달러와 비교해 4배 이상 많다. 그레이스케일의 운용 자산은 2020년 초 20억 달러에서, 2021년 1월 13일 기준 247억 달러로 늘었다. 이외에도 보고서는 암호화폐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0년 4분기 기관 투자자 비중은 93%로, 총 30억 달러의 자금을 투자했다. 이중 87% 이상의 자금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으로 유입됐다.

◆3200억원 비트코인 담긴 하드디스크 버린 엔지니어, 당국에 매립지 발굴 요청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7500 BTC(약 3200억원)가 담긴 하드 드라이브를 실수로 버린 IT 엔지니어 제임스 하웰스가 시 당국에 매립지 발굴 허가를 요청했다. 하드웨어를 찾아 복구에 성공한다면 7천 200만 달러를 시 당국에 기부한다는 조건을 걸었다. 제임스 하웰은 지난 2013년 7500 BTC가 보관된 하드 드라이브를 청소하는 도중에 실수로 버렸다. 당시 가치로도 약 650만 달러에 달하며, 하웰스는 지속적으로 뉴포트 시 당국에 매립지 발굴을 허가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이에 대해 "외부 케이스는 녹슬었어도, 데이터가 저장된 내부 디스크는 여전히 작동할 가능성을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뉴포트 시 의회 관계자들은 발굴이 실패할 가능성이 큰 점을 감안할 때 매립지 발굴에 다른 환경 파괴 위험이 더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만약 시 당국이 이 제안을 받아들이더라도, 하드디스크 복구에 실패하면 그 비용을 모두 하웰스가 부담해야 한다. 한편 복수의 미디어들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프로그래머 스테판 토마스가 7002 BTC가 담긴 월렛의 프라이빗키를 까먹어, 자산을 날릴 위기에 놓였다고 보도한 바 있다.

◆제미니, 증시 상장 고려...암호화폐 관심 뜨거워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가 증시 상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14일 전했다. 제미니 거래소의 창업자 윙클보스 형제는 최근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제미니의 상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카메론 윙클보스는 "우리는 시장을 주도면밀하게 관찰하고 있다. 현재 시점에서 제미니를 상장시키는 게 의미가 있는 지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줄곧 상장과 관련해 개방적인 스탠스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비트코인 선물 거래소 백트가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리플, SEC 소송에 총 21명 변호사 선임
데일리 호들에 따르면 리플이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SEC)가 제기한 소송에 대응하기 위해 총 21명의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 공개된 소송 관련 법정 문건을 보면 4명의 변호사가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 변호를, 4명의 변호사가 크리스 라센 리플 공동 창업자 변호를, 21명의 변호사가 리플사 변호를 맡게 된다. 앞서 SEC는 리플과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 크리스 라센 공동 창업자에 대해 증권법 위반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유럽 메이저 부동산 그룹, 스텔라 블록체인에서 채권 발행...2400만 달러 규모
유럽 메이저 부동산 그룹이 스텔라(XLM) 블록체인에서 2400만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한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독일 기반 부동산 기업 보노비아(Vonovia)는 최근 스텔라 블록체인을 이용해 2000만 유로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토큰은 온라인 마켓 서비스 퍼스트와이어를 통해 발행된다. 채권의 만기는 3년이다. 보노비아의 채권 디지털화는 독일 정부가 2020년 디지털 증권 발행을 합법화한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지난해 12월 독일 정부는 증권 거래 증명서 발급 요건을 페지, 디지털 증권 발행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대해 보노비아 측은 "블록체인 기반의 채권 디지털화를 통해 더 빠르고, 쉽고, 저렴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가 스텔라 재단과 CBDC 발행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바하마 델텍 은행, 과거 9300 달러에 BTC 매집.. 규모는 불투명
더블록에 따르면 대량의 USDT 준비금을 보관 중인 바하마 소재 은행 델텍(Deltec) 최고투자책임자(CIO) 휴고 로저스(Hugo Rogers)는 1월 14일(현지시간) 연간 리뷰 비디오에서 "대량의 비트코인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을 위해 약 9300 달러에 비트코인을 매수해 2020년 동안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올해에도 유동성 이슈가 이어지면서 높은 수익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은행의 구체적인 비트코인 매입 시기와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갤럭시 디지털, 채굴 사업부 신설.. 직접 BTC 채굴한다
뉴스와이어에 따르면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및 투자운용사 갤럭시 디지털이 채굴 관련 사업을 전담하는 새 사업부 갤럭시디지털 마이닝(Galaxy Digital Mining)을 신설했다. 해당 사업부는 비트코인 채굴자를 위한 트레이드 및 리스크 관리 솔루션, 렌딩 및 지분투자, M&A 자문 서비스 등 원스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직접 비트코인도 채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국 내 서드파티 데이터센터에서 채굴기를 호스팅한다.

◆1000 YFI 추가 발행 제안, 반대 63% 우세
앞서 와이언 파이낸스(Yearn.Finance) 커뮤니티가 개발자 보상을 위한 1000 YFI 추가 발행을 제안한 가운데, 이에 대한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더허브(EthHub) 공동 설립자 에릭 코너는 해당 제안에 찬성하면서 "알트코인에 있어 발행량 불변 원칙은 그렇게까지 중요한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YFI 커뮤니티가 100% 자원해서 개발자금 부족 문제를 해력하는 게 베스트라고 덧붙였다. 메사리 출신 주식, 암호화폐 트레이더 챠오왕(Qiao Wang)은 반대 의견을 냈다. 그는 "소량이지만 YFI를 보유 중인 홀더로서 이 제안에 매우 반대한다. 상장사에서 이와 비슷한 일이 일어난다고 해도 그것이 옳은 일이라는 건 아니다. 프로토콜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 일부를 코어 개발자에게 지급하는 게 더 나아 보인다"고 말했다. 보도 시점 기준 282명이 해당 제안 투표에 참여했으며, 반대가 63%로 우세하다.

◆코인마켓캡, WBTC 시총 400조 달러 '혼란 야기'… 시스템 오류
암호화폐 시황 분석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이 14일 저녁경 시스템 오류로 랩트비트코인(WBTC) 시총을 400조 달러 이상으로 표시했다고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이는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을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다. 현재는 정상화된 상태로, WBTC의 시가총액은 43.86억 달러(시총 13위)다. 미디어는 "코인마켓캡이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혼란을 일으킨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고 평가했다. 앞서 2019년 9월 코인마켓캡은 비트코인 가치를 0달러로 표시한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핌과 코인니스가 함께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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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가 '조선'인가 호칭 논쟁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최슬아 숭실대 교수는 29일 "북한이라는 호명이 상대방을 한반도의 일부처럼 위치시킨다면 조선이라는 호명은 하나의 독립된 행위자로 인정하는 방향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최 교수는 "북한을 인정해야 된다는 주장은 어떤 온정적인 제안이 아니라 상대를 인정함으로써 불안을 낮추고 관계를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굉장히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정치학회(회장 윤종빈)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평화 공존을 위한 이름 부르기:북한인가 조선인가' 주제로 특별학술회의를 열었다. 통일부는 관련 논의를 공론화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학술회의를 후원했다. 사회를 맡은 권만학 경희대 명예교수는 "호칭은 기본적으로 식별 기능을 갖지만 정치적 호칭이 되는 순간 이데올로기를 담게 된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북한은 '대한민국'을 공식 명칭으로 부르며 남쪽을 외국으로 재정의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북한' '북측'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며 토론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들어서며 도어스태핑을 갖고 최근 북한 '핵시설'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김성경 "호칭은 분단 산물…'조선' 관계 전환 출발점" 김성경 서강대 교수는 "북한이라는 호명은 비공식적·약칭적 표현이지만 분단 80년 동안 누적된 정치적 의미를 가진 것"이라면서 "북한을 계속 북한이라고 부르는 한 우리 안에 북한이 계속 갇힐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학계에서는 (북한을) 조선, 북조선으로 부르는 경향이 좀 있었다"며 "남과 북의 국가 정체성이 이미 상당히 공고화돼 있는 현 상황에서 국가와 국가 사이의 관계 맺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시기가 도래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북한을 계속 유지한다는 것이 평화공존이나 통일에 더 도움이 된다는 논리적 근거를 찾기 어렵다"면서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통일은 남북이 서로를 인정 존중하고 그 맥락 안에서 관계를 맺고 남북 주민이 통일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제시했다. ◆ 권은민 "국호 사용, 국가 승인 아냐…정치가 먼저, 법은 따라간다" 권은민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는 "북한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또는 'DPRK'라고 부른다고 해서 그것이 꼭 국가 승인이나 정부 승인을 구성하지는 않는다"면서 "국가 승인은 정치적 행위이고 국가 의사 표시다. 그렇게 부르더라도 국가 승인과는 무관하다라고 선언을 하면 정리가 되는 문제"라고 진단했다. 권 변호사는 "남북관계는 법률의 영역이라기보다는 정치의 영역에 가까운 것 같다"면서 "과거에도 정치가 큰 틀을 규정하고 법과 제도가 따라가는 변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권 변호사는 "남북 기본합의서 제1조는 '상대방의 체제를 인정하고 존중한다'고 돼 있다"면서 "이름을 제대로 불러주는 것이 그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권 변호사는 "국호 사용은 상호 주권을 존중하는 취지의 기존 합의를 계승하는 것"이라면서 "당사자 표기는 상대방이 원하는 공식 국호를 불러주고 그것이 국가 승인은 아니다라는 것을 전제로 하면 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군수공업을 담당하는 제2경제위 산하 중요 군수공장을 방문했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정은이 이 공장에서 생산된 권총으로 사격하는 모습.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03.12 yjlee@newspim.com ◆ 이동기 "독일도 경멸적 호칭 쓰다 공식 국호 전환…출발은 이름" 이동기 강원대 교수는 "서독은 동독을 경멸적 표현으로 불렀지만 긴장이 격화되면서 더 큰 평화 정치에 대한 구상이 폭발했다"면서 "국제 환경이 좋지 않을수록 평화 화해 논의가 공존에 대한 요구나 필요를 폭발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독일 정치권에서는 헤르베르트 베너 전독문제부(통일부) 장관이 가장 먼저 동독 공식 국호를 사용했다"며 "당시에는 언론의 융단 폭격을 받았지만 시간이 해결해줬다. 국제법적으로는 여전히 인정하지 않았지만 실질적으로는 국가로 승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원칙을 고수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인내만으로도 부족하다"면서 "결국 원칙 고수와 실용주의가 결합하는 모든 출발은 국호의 제대로 된 호명이고,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근본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호칭 변경, 굴복 아닌 공존 가능성 넓히는 정치적 전략" 패널 토론에서 전문가들은 조선 호명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제시했다. 김태경 성공회대 교수는 "젊은 세대에는 '둘의 우리'가 상식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시점"이라며 "우리가 조선을 일종의 주권 국가로서 인정하는 과정은 결국 우리에 대한 자기 인정과 그들에 대한 인정이 같이 결합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김주희 국립부경대 교수는 "핵심은 인정과 통일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이라면서 "실질적으로 가는 데 있어서는 담론과 제도, 정치 차원에서의 접근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교수는 "호칭을 바꾸는 것은 굴복이 아니라 적대를 줄이고 공존의 가능성을 넓히는 하나의 정치적 전략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hyun9@newspim.com 2026-04-2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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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알發 쇼크에 리츠업계 초긴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내 1호 해외 부동산 공모 리츠인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자산 가치 하락과 유동성 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상장 리츠 가운데 사실상 첫 디폴트 사례가 발생하면서 시장에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번 사안을 개별 리츠의 리스크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며, 전체 시장으로 확산되는 시스템 리스크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정부는 관련 시장에 대한 긴급 점검에 착수하는 한편, 필요 시 유동성 지원과 함께 구조 개선을 병행하는 등 시장 안정화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무너진 해외 부동산 가치…유동성 위기 예견됐나 30일 리츠업계에 따르면 제이알투자운용의 기업회생 절차 돌입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국내 대형 독립계 리츠 자산관리회사인 제이알투자운용이 2020년 국내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에 안착시킨 해외 부동산 공모 리츠다. 벨기에 브뤼셀 중심부에 위치한 파이낸스타워와 미국 뉴욕 맨해튼의 498세븐스애비뉴 등 대형 상업용 오피스 빌딩을 기초 자산으로 편입해 운용해 왔다. 그러나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벨기에 브뤼셀 파이낸스타워 가치가 떨어지면서, 단기사채 400억원을 상환하지 못해 지난 27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한국거래소는 전일 매매 거래를 정지하고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 이번 사태는 어느 정도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지난 1월 1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공시했으나 해외 자산의 감정평가서 수신 지연 등을 이유로 한 달 만인 2월 이를 자진 철회했다. 핵심 자산인 벨기에 파이낸스타워의 감정평가액이 급락하면서 현지 대주단과 약정한 담보인정비율을 초과했다. 임대료 등으로 발생한 현금 흐름을 대출 상환에 우선 충당하도록 묶어두는 캐시트랩(Cash Trap, 현금 동결)이 발동되더니 기업회생으로 이어졌다.  박광식 한국기업평가 수석연구원은 "올 들어 차입 만기 도래에 따른 차환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환헤지(환율 고정 상품) 정산금 명목으로 약 1000억원의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 시급하다"며 "캐시트랩 해소를 위해서는 약 7830만유로(한화 약 1354억원)의 현지 차입금 상환을 위한 추가 재원 조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일제히 꺾인 리츠주…시스템 리스크 확산은 기우? 이 같은 악재에 상장 리츠 전체에 대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든다. 실제로 한국거래소 거래 동향을 살펴보면 이날 리츠 종목들은 일제히 곤두박질쳤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가 큰 폭으로 미끄러진 것을 비롯해 한화리츠, 삼성FN리츠, SK리츠,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등이 급락세를 면치 못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드러냈다. 뚜렷한 성장 가도를 달리던 리츠 업계는 발을 동동 구르는 처지가 됐다. 한국리츠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종가 기준으로 국내 증시에 상장된 25개 리츠의 시가총액은 9조7778억원을 기록했다. 리츠 시장은 지난해 1월 8조103억원 수준에서 같은 해 9월 9조2048억원을 돌파했고 5개월 만인 지난 2월에는 10조원을 넘어서는 등 몸집을 불려왔다. 그동안 일반 주식에 밀려 상대적으로 소외됐지만, 최근 코스피 강세장 속에서 안정적인 피난처로 주목받은 결과다. 법적으로 배당 가능 이익의 90% 이상을 의무적으로 배당해야 하는 구조적 특성 덕분에 확실한 현금 흐름을 선호하는 투자 자금이 대거 몰린 것도 호재 원인 중 하나로 제시됐다. 그러나 이번 사태의 파장이 전체 금융 시장으로 퍼질 것이란 예측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국내 상장 리츠 22개사 중 해외 자산을 보유한 비중은 14.3%이지만, 전체 자산 기준으로 환산하면 해외 자산 비중은 1.2%에 불과하다. 국내 상장 리츠의 총투자 자산 대비 해외 자산이 차지하는 파이가 극히 작아 전이 가능성이 낮다는 뜻이다. 지난달 말 자산 구성 및 투자 유형별 포트폴리오 비중을 보면 주택이 44.0%로 가장 컸다. 오피스는 35.3%에 머물렀으며 리테일 6.4%, 물류 6.4%, 혼합형 3.6%, 기타 3.2%, 호텔 1.1% 순으로 나타나 이번 위기의 진원지인 해외 오피스 리스크와는 거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수희 LS증권 연구원은 제이알리츠의 최근 기준 발행 잔액이 약 4000억원으로 전체 크레딧 시장 규모와 비교하면 찻잔 속의 태풍 수준이라고 일축했다. 일반 크레딧물과 달리 리츠가 발행한 회사채는 개인 투자자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 기관 투자자 중심으로 굴러가는 국내 크레딧 시장 심리에 타격을 주기는 구조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이다.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 역시 이번 이벤트가 단기사채 미상환으로 불거진 만큼 단기 자금 시장 경색이 회사채 시장으로 파급될까 우려하는 시각이 존재하지만 최근 풍부한 단기 자금을 바탕으로 기업어음 금리가 안정적으로 낮게 유지되고 있어 과거의 신용 위기와는 양상이 완전히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 국토부 방화벽 구축 총력전…상장리츠, 자산 다각화 과제로 다만 해외 부동산 자산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하는 리츠 종목들은 당분간 위축된 행보를 보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해외 부동산 자산에 투자하는 상장 리츠는 KB스타리츠, 미래에셋글로벌리츠, 마스턴프리미어리츠,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디앤디플랫폼리츠, 이지스레지던스리츠 등이다. 이 중 해외 자산 구성 비중이 100%인 곳이 3개사, 50% 이상이 2개사, 50% 미만이 3개사로 파악됐다. 대표적으로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일본 소재 아마존 물류센터에 간접 투자 중이며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미국 소재 임대주택 및 대학 기숙사에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이은미 나이스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해외 자산의 장부 가치 비중이 각 리츠 총자산의 5~30% 수준에 그쳐 전반적인 쏠림 현상은 없다"면서도 "해외 자산을 보유한 개별 리츠의 경우 현지 대출 약정 위반에 따른 현금 흐름 통제와 국내 채무 차환 부담이라는 이중고를 동시에 겪을 수 있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부동산 시장의 한파도 부담이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주요 도시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4.7% 떨어졌다. 고점을 찍었던 2022년과 15%나 증발했다. 런던과 베를린 등 유럽 주요 도시의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30% 넘게 폭락했다. 정부도 사태의 엄중함을 인지하고 발 빠르게 방화벽 구축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김이탁 제1차관 주재로 금융위원회, 한국부동산원, 금융감독원 등 관계 부처를 긴급 소집해 점검 회의를 열었다. 리츠 시장 전반의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투자자 보호를 위한 대응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이알글로벌리츠의 부실화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전일 합동 검사에 착수했으며, 불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며 "시장 안정을 위해서 대기업이나 공기업이 최대주주가 되는 앵커리츠를 공급하고, 변동성이 통제 수준을 넘어설 경우 채권 및 자금 시장 안정 프로그램 규모를 즉각적으로 늘릴 수 있도록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사태 수습을 넘어 리츠 시장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신뢰 회복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상장 리츠의 주가를 궤도에 올려놓고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투자자의 신뢰를 되찾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김필규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정보의 투명성이 담보된 상태에서 시장 상황에 맞게 자금 조달의 유연성을 높여주고, 우량 자산 편입과 리츠 간 합병을 통해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정책이 뒤따라야 한다"며 "자산관리회사 역시 수동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운용 현황과 배당 전략 등을 공개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함으로써 정보 비대칭으로 인한 불신을 거둬내야 한다"고 제언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4-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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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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