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감염병분야 진단검사 능력 우수 기관으로 인증 받았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법정감염병 외부 정도평가'에서 전 항목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법정감염병 외부 정도평가는 질병관리청에서 매년 전국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 민간병원 등 감염병 검사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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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환경연구원 [사진=광주시] 2020.10.15 ej7648@newspim.com |
코로나19, 에이즈, A형간염 등 국가에서 정한 1급부터 4급 법정감염병에 대한 진단검사 능력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실시한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의 법정감염병 검사항목은 48종으로 지난해 질병관리청에서 실시한 35개 병원체에 대한 정도평가를 수행해 모두 '합격' 판정을 받았다.
연구원 지난해 1월에는 호남권역 최초로 코로나19에 대한 정도평가를 수행해 합격 판정을 받은 후, 광주‧전남‧전북에서 발생하는 코로나19 최종확인검사를 가장 먼저 실시했다.
11월에는 신규 추가된 고위험‧생물테러병원체인 유비저에 대한 정도평가를 통과하는 등 법정감염병 관리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3급감염병인 유비저는 해외유입 열대지방 풍토병으로 토양과 물속에 포함된 균이 피부의 상처로 전파되며 감염될 경우 전신농양과 폐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