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머큐리가 '기가지니' 사업이 부각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후 2시 35분 현재 머큐리는 전일대비 10% 오른 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보합권에서 등락을 하던 주가는 오후 들어 지니뮤직이 급등하면서 매수세가 유입됐다. 지니뮤직은 이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지니뮤직의 상 잔량은 190만주에 달한다.
이날 한 매체는 "KT가 이달 중 테슬라의 모델에 커넥티드카 지니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적용하는 계약을 체결한다. 계약이 체결되면 테슬라 차량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을 블루투스로 연결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 KT와 테슬라는 지니뮤직에 이어 내부에 장착되는 통신 칩, SIM 카드 개발,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서비스 '기가지니' 등 커넥티드 카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머큐리는 지난 해 4월 KT와 협력개발한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 미니(GiGA Genie mini)를 출시하고 KT에 공급했다. 이 제품은 머큐리가 개발한 첫 번째 인공지능 스피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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