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페이스북 "미국 대통령 취임식 앞두고 폭력적 신호 증가"

기사입력 : 2021년01월14일 04:15

최종수정 : 2021년01월14일 04:15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기업 페이스북은 지난주 미국 국회 의사당 난입 사태 이후 미국 대선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려는 노력과 잠재적 폭력 행위를 암시하는 신호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사진=로이터 뉴스핌]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오는 20일로 다가온 가운데 이같은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페이스북이 추적한 시그널에는 이벤트를 홍보하는 디지털 전단지가 포함되어 있으며, 그중 일부는 무기 호출이나 민병대 또는 증오 단체의 휘장을 특징으로 한다"고 밝혔다.

FBI도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워싱턴과 미국 50개 주 수도 모두에 대해 무장 시위가 계획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국회 의사당 난입 사태 이후, 회사가 법 집행관과 정보를 교환하는 속도도 마찬가지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FBI와 바이든의 인수위 팀은 이같은 사실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도 이같은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계정을 최소 7일간 정지시키기로 했다. 앞서 트위터와 페이스북도 트럼프 대통령의 자사 서비스 이용을 차단한 바 있다. 특히 트위터는 영구퇴출을 선언했다. 아울러 애플과 구글은 자사의 앱스토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극우 성향의 지지자가 많이 쓰는 SNS '팔러'를 삭제했고, 아마존 역시 팔러에 웹호스팅 서비스를 중단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자들이 의회에 난입한 사태와 관련, 연설 등을 통해 이를 부추겼다는 '내란 선동' 혐의가 적용댔으며, 하원에서 탄핵소추안이 발의돼 논의하고 있는 상태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