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ndh4000@newspim.com |
부산시는 13일 낮 12시 기준 동부권역(기장군) 및 남부권역(동·서·중·영도·남·수영·해운대구)과 오후 1시 기준 중부권역(부산진·동래·금정·연제구)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각각 발령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주의보(경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150㎍/㎥(300㎍)로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부산 동부권역의 미세먼지 시간당 평균 농도는 (11시 기준) 159㎍/㎥ (12시 기준) 160㎍/㎥였으며 남부권역의 미세먼지 시간당 평균 농도는 (11시 기준) 155㎍/㎥ (12시 기준) 168㎍/㎥을 기록했다.
중부권역 농도는 (낮 12시 기준) 167㎍/㎥ (오후 1시 기준) 161㎍/㎥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즉각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하고, 사업장·건설공사장 가동·조업시간을 조정하고,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차량을 확대 운영하는 등 저감조치에 나섰다.
이준승 부산시 환경정책실장은 "이는 최근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된 영향으로 보인다"며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의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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