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원은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그 연장선에서 익산역 광장에 만남의 장소로 추억이 깃든 시계탑을 설치할 것을 주장했다.
최 의원은 13일 열린 익산시의회 제233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익산역은 1912년 3월 6일 호남선과 군산선이 개통한 이래 108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호남의 대표 관문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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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오 시의원이 13일 열린 익산시의회 제23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ㅣ5분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핌] 2021.01.13 gkje725@newspim.com |
이어 익산시민 창조스쿨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70~80년대 추억이 가장 떠오르는 만남의 장소로 당시 이리역 시계탑이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그런 만큼 역전 시계탑은 열차를 중심으로 도시발전과 시민들의 추억과 미래의 출발점이 되는 상징적인 조형물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대학교병원 옛 대한의원의 시계탑을 비롯해 영국의 엘리자베스 타워 등 세계 주요 도시의 시계탑처럼 익산역 광장에 세워질 시계탑도 그 도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최 의원은 "시계탑이 단순히 시간을 알려주는 역할보다 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역할과 시민들의 배웅과 약속의 장소로 기억될 것이며 미래의 후손들에게도 추억의 명소로 기억될 것"이라며 시에 시계탑 설치를 건의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