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화천·인제·춘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3마리가 잇따라 발견됐다.
강원도 ASF 감염 야생멧돼지 발생 현황.[사진=강원도]2021.01.13 grsoon815@newspim.com |
13일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화천군 사내면 광덕리 민간인통제선(민통선) 밖 2차 울타리 안에서 수색반이 발견한 야생멧돼지 1마리가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 11일과 9일 인제군 북면 원통리 민통선 밖 2차 울타리 안에서 수색반이 야생멧돼지 폐사체 1마리,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에서는 수렵인이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 1마리를 발견됐다.
화천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인근 방역대(10Km)안에는 9개 양돈농가 1만7239마리가 사육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서 포획된 야생멧돼지 개체 인근에는 양돈농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춘천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인근 방역대(10Km)안에는 2개 양돈농가 2026마리가 사육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이들 ASF 감염 야생 멧돼지가 발견된 인근 방역대 10Km 이내에서는 농가 방문 등을 금지하고 있다. 도내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는 누적 484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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