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표율 64.33%로 사상 첫 경선서 당선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한골프협회 제19대 회장에 기호 1번 이중명 후보가 당선됐다.
이중명 당선인은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로 실시된 회장선거에서 총선거인 166표 중 투표 참여는 157표(94.58%), 이중 당선인은 101표(득표율 64.33%)를 득표해 박노승 기호 2번 후보자와 기호 3번 우기정 후보자를 제치고 회장으로 뽑혔다. 기호 2번 박노승 후보는 1표, 3번 우기정 후보는 55표를 득표했다.
제19대 대한골프협회장에 당선된 이중명 아난티 그룹 회장. [사진= 대한골프협회] |
대한골프협회는 그동안 단독 입후보로 이뤄진 선거를 탈피, 사상 처음으로 경선 체제로 치렀다. 선거인단 166명은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자투표로 새로운 회장을 선출했다. 이중명 당선인은 현재 아난티 그룹을 운영하는 기업인이다.
이중명 당선인은 "소통과 혁신! 뜻을 함께하는 일 잘하는 협회를 만들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국제대회 유치, 골프인재육성, 골프관계자자문회의 발족 ▲시도협회장 운영 참여 확대, 산하 연맹과의 균형발전 모색 ▲남여 한국오픈대회 독립 개최 등 브랜드 마케팅을 통한 재정자립, 위상강화 ▲국가대표 전용 훈련시설마련 등 공약을 내세웠다.
이중명 당선인은 "골프 종목의 장기적인 발전은 최전방 지역골프(에서) 시작된다. 시도와 산하 연맹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국제 경쟁력과 경기력 강화를 (위해) 대표선수가 훈련에 전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이중명 당선인은 오는 1월26일부터 2025년 1월까지 4년간 대한골프협회를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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