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중국 위콘지노믹스(Yikon Genomics)의 최첨단 유전체 분석 기술을 도입하여 난임 극복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위콘지노믹스는 전장 유전체 증폭 기술인 MALBAC(Multiple Annealing and Looping Based Amplification Cycles)을 개발한 기업으로 단일 세포 유전체학 및 착상 전 유전자 검사 분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45개국 이상에 협업 및 자체 실험실을 운영하는 글로벌 생명공학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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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디엑스앤브이엑스] |
디엑스앤브이엑스에서 도입하는 기술은 미량의 DNA를 전체 게놈 수준으로 증폭시키는 차세대 유전체 증폭 기술(MALBAC)이다. 이를 통해 배아 세포를 배양한 배지에서 아주 적은 양의 배아 세포만으로도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유전자 분석이 가능하다.
인공지능 기반 배아 등급 판정 시스템(AI Grade)을 통해 AI가 배아의 형태적 특성을 분석하여 안정적으로 착상 가능성이 높은 배아를 선별한다. 육안으로 판별하는 기존 방식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위콘지노믹스의 기술을 도입해 검사 정확도를 높이는 한편, 결과 확인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해 환자의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비침습적 착상 전 배아 유전자 검사(지놈체크 niPGT), 단일 유전질환 검사(PGT-M), 자궁 내막 수용성 검사(ERT) 등 정밀 유전자 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 박상진 R&D 본부장은 "위콘지노믹스와의 협력은 정밀하고 신뢰성 있는 난임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첨단 기술 도입으로 난임 분야의 정밀의학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