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하이씨씨 소속 솔로 가수 리리가 가요계에 데뷔했다.
하이씨씨는 12일 "당사 소속 아티스트 리리가 지난 11일 첫 번째 앨범 '밸런스(Balance)'를 발매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리리 '밸런스' 앨범 커버 [사진=하이씨씨] 2021.01.12 alice09@newspim.com |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리셋'은 '부모찬스' '금수저'를 주제로, 리리의 5단 고음 가창력과 깊은 애절함이 묻어나는 곡이다. 특히 꾸밈없는 가사와 속에 담긴 강력한 메시지가 특징인 노래이다.
리리는 어릴적 시골에서 할머니와 살다 언니를 따라 상경했으며, 데뷔 전까지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하며 생활고를 겪기도 했다. 이러한 감정은 이번 타이틀곡 '리셋'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리리는 소속사를 통해 "오늘도 금수저들의 부모찬스가 시도때도 없이 춤추는, 불공평하고 불공적한, 이런 고장한 세상을 '리셋'하고 싶다"고 말했다.
'리셋'은 리리의 이야기를 녹여냄과 동시에 또 '금수저' '흙수저'라는 프레임으로 힘들어하는 청춘들이 공감대를 형성할 전망이다.
한편 리리의 데뷔 앨범 '밸런스'는 지난 11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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