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신규 확진자 수 이틀 연속 감소…누적 2만1276명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9일 서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8명으로 39일 만에 최소를 기록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에서 전날 하루 신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8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191명, 6일 298명 보다 적고 작년 11월 30일 155명 이후 39일 만에 가장 낮은 기록이다.
서울 일일 확진자수는 작년 12월 1일 193명을 기록한 뒤 연말까지 계속 200명 이상을 기록하다 올해 들어 200명 안팎에서 횡보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지난 3일 서울역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57명을 기록했다. 2021.01.03 leehs@newspim.com |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로 인해 검사 건수가 줄어들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시는 폭설 다음날인 7일부터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시간을 기존보다 단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88명 중 180명은 국내 감염, 나머지 8명은 해외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국내 감염 180명 중 23%(44명)는 임시선별검사소 익명검사 1만1764건 가운데 확진을 받았다.
구로구 소재 요양병원·요양원(4명), 양천구 소재 요양시설Ⅱ(4명), 송파구 소재 서울동부구치소(3명) 등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날 0시 기준 서울 확진자는 누적 2만127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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