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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3 벤처펀드 5000억 추가 조성…한국형 '랩센트럴' 구축

기사입력 : 2021년01월08일 13:44

최종수정 : 2021년01월08일 13:44

홍남기 부총리 주재 '제2차 혁신성장 BIG3 회의' 개최
"자율주행 지원 강화…공공 데이터 스타트업에 제공"
"대형 제약사·병원과 스타트업 간 개방형 협업 강화"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정부가 올해 미래차·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 등 'BIG3 산업' 관련 벤처펀드를 5000억원 추가 조성한다. 또 각 분야별로 대기업-스타트업, 국내외 기업간의 개방형 혁신을 지원한다.

정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혁신성장 BIG3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 BIG3 벤처·스타트업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정부는 BIG3 분야 성과확산을 위해 '특구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규제자유특구와 창업기업 수요에 맞춰 투자IR, 기술개발, 정책자금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한 5000억원 이상 규모로 BIG3 분야 벤처펀드를 추가 조성한다. 지난해 조성한 9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와 합쳐 BIG3 분야 투자를 촉진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1.08 yooksa@newspim.com

각 분야별 지원방안도 발표했다. 미래차는 자율주행 스타트업에 대한 특화지원을 강화한다. 자율주행 스타트업에게 제품·기술 테스트 공간을 제공한다. 공공기관이 보유한 자율주행 데이터를 스타트업에 제공하는 한편 3개 부처와 민간·대학이 데이터를 개방하는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글로벌 완성차와 스타트업 간의 개방형 혁신 협업체계를 강화한다. 현대·기아차, 다임러와의 협력을 보다 확대하고 연계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바이오헬스 분야도 대형 제약사·병원과 스타트업간 협업을 강화한다. 올해 중으로 대기업이 문제를 제시하고 스타트업이 해결하는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형제약사·병원·연구소·벤처·스타트업이 모두 모인 '한국형 랩센트럴' 구축을 추진한다. 랩센트럴은 바이오 스타트업 전문 육성 기관이다. 빅데이터·AI 기반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벤처·스타트업들이 임상 단계까지 진입하는 것을 촉진하는 기능을 갖춘다.

시스템 반도체 분야는 반도체 설계·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 지원을 확대한다. 특히 국내외 파운드리 업체들과 파트너를 맺고 있는 '디자인하우스' 업체들을 활용해 소형 팹리스 업체들의 납품애로를 해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선도형 경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BIG3 산업의 주력산업화가 필수"라며 "빠르게 적응하는 자만 살아남는다는 '속자생존'의 전략으로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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