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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한파경보...서울시, 24시간 상황실 가동

기사입력 : 2021년01월07일 14:26

최종수정 : 2021년01월07일 14:26

취약계층 보호 집중, 야외 취약지역 순찰 강화
밤샘 제설작업, 이면·결빙도로 등 집중관리
대중교통 출퇴근 집중 배차시간 30분 연장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폭설 이후 한파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24시간 상황실을 가동했다고 7일 밝혔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5도 이하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서울에 한파 경보가 발효된 건 2018년 1월 23일 이후 3년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간밤에 내린 폭설로 하얗게 변해있다. 2021.01.07 pangbin@newspim.com

이에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유관기관 등은 한파로 인한 시민피해가 없도록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시설복구반 ▴농작물대책반 ▴구조․구급반 등 총 8개반 구성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 중이다.

특히 홀몸어르신, 노숙인, 쪽방촌 거주자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독거어르신 3만여명을 대상으로 2768명의 생활관리사와 전담 사회복지사가 안부를 확인하고 방문간호사들이 건강상태를 살핀다.

또한 쪽방촌 취약주민 특별보호를 위해 매일 방문상담을 실시하고 노숙인 보호를 위해 24시간 위기대응콜을 운영한다. 야외 취약지역 상시 순찰을 강화하고 1일 최대 745명 보호 가능한 응급 잠자리도 제공한다.

건설공사장 등 야외작업장 안전관리를 위해 필요시 제한하고 지도‧감독도 강화한다. 임시선별소 56개소도 7일부터 11일까지 오전11시~오후3시까지 단축 운영한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당분간 찬 대륙 고기압의 확장으로 강추위와 강풍이 지속되다가 10일 낮부터 기온이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제설작업을 위해 2만4000여명의 인원을 투입했으며 총 815대의 장비와 7551톤(8톤트럭 944대 분량)의 제설제를 투입하는 등 아침 출근길 시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밤샘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현재 서울지역 강설은 종료됐으며 이면도로 등의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서초~강동 등 눈이 많이 내린 지역에 남아 있는 잔설과 언덕길, 교량 진출입로 등 제설 취약지역을 중점으로 제설작업을 집중하고 있다. 다음주 화요일까지 영하 8~17℃ 정도의 한파가 지속돼 잔설·결빙 제거작업도 약 4일 정도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6일 저녁부터 중부지방에 내린 눈으로 오늘 출근시간대 대중교통을 증회 운행한바 있으며 7일부터 8일까지 대중교통 출퇴근 집중배차시간을 30분 연장 운행한다.

지하철은 평소보다 출근시간대 36회 늘려 운행하고 퇴근시간대는 비상대기 전동차 7편성 추가 투입을 포함해 27회 늘린다. 시내버스는 전 노선 모두 출퇴근시간대 최소배차간격 운행을 30분 연장해 증회 운행하며 코로나로 인한 야간감축운행도 한시적으로 해제한다.

대중교통 운영, 도로통제 및 돌발 상황 등은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 트위터(@seoultopis),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등을 통해 지속 안내될 예정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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