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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 폭설에 배달앱도 올스톱…배민·요기요·쿠팡이츠, 서비스 운영중단

기사입력 : 2021년01월07일 11:45

최종수정 : 2021년01월07일 11:45

배민, 서비스 범위 축소...B마트 중단했다 7일 오전 일부 지역 재개
요기요 익스프레스·요마트·쿠팡이츠도 서비스 운영 중단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지난 6일 밤부터 기습적으로 내린 폭설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가 대부분 운영 중단되며 차질을 빚고 있다. 

주요 배달앱 업체인 배달의 민족(배민)과 요기요, 쿠팡이츠는 전날 밤부터 7일 오전 11시 현재까지 폭설로 인해 도로 상황이 좋지 않자 배달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거나 서비스 범위를 축소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배달 애플리케이션 업체인 배달의 민족, 요기요의 요마트, 쿠팡이츠는 7일 현재 자사 앱을 통해 "날씨로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공지했다. -horz2021.01.07 nrd8120@newspim.com

배달앱 1위인 배민은 전날 저녁부터 현재까지 맛집 배달서비스인 배민라이더스의 서비스를 큰 폭으로 축소했다. 현재는 1km 이내 거리만 배달이 가능하다.

배민은 앱 메인 화면에 배너 형태로 "현재 눈이 많이 와서 배달이 지연될 수 있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공지했다.

배민이 운영하는 B마트도 전날 저녁에 생필품 즉시배송 서비스를 중단했다가 이날 현재 도로 상황과 라이더 수를 고려해 일부 지역 영업을 재개했다.

배민은 자체 배달 기사인 '배민라이더스'들에게도 기상 악화에 대비해 눈길 운행 시 안전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배달 시간 준수와 관련된 어떠한 불이익이 없음을 알렸다.

요기요는 전날 오후 7시께부터 현재까지 자체 배달 대행서비스인 '요기요 익스프레스'와 다크 스토어인 '요마트'의 서비스 운영 중단을 공지했다.

다만 요기요 맛집 배달서비스는 각 업체들이 별도로 배달 대행서비스를 이용하는 점을 고려해 서비스는 중단하지 않았다. 배달 대행업체 사정에 따라서는 배송이 중단되거나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이츠는 이날 기상 악화를 이유로 서울 전 지역에 한해 배달 서비스를 중단했다다. 다른 지역의 경우에는 서비스 범위를 1~2km 이내로 축소했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배달파트너의 안전을 위해 날씨 등 상황에 따라 배송 가능 지역 축소 혹은 일시 배송 중단 등의 조치가 있을 수 있다 쿠팡이츠는 배달 파트너들에게 더 안전한 배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달 앱 운영사들은 이날 도로 상황을 지켜본 뒤 추후 운영 재개 여부를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금일 폭설로 인해 도로 상황이 좋지 않아 라이더분들의 안전을 위해 서비스 운영을 중단했다"며 "도로 상황 등을 고려해 추후 운영 여부를 결정하고 고객에 재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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