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및 등굣길 등 교통혼잡...긴급 제설작업
9일까지 최강한파...전지역 영하 16~20℃ 예상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7일 오전 8시 현재 전북 도내 14개 시군 전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김제·정읍·임실·순창·진안·장수 등 6개 시군에 대설경보, 나머지 지역은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진안,무주,장수,임실지역은 한파경보까지 내려졌다.
이날 8시 현재 전북 전지역에 평균 11.7cm의 적설을 기록했다. 김제시가 최대 19.8cm, 임실 17.1cm를 비롯 전주가 12.7cm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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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긴급 제설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전북도] 2021.01.07 lbs0964@newspim.com |
전주기상청은 9일 새벽까지 5~20cm, 많은 곳은 30cm이상의 눈이 더 올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과 재산피해가 접수되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10일까지 전북 도내 대부분 지역의 아침최저 기온이 –20℃이하로 머물 것으로 예상되며 낮 최고기온 또한 영하에 머물며 강추위가 예상된다.
전북도는 시군 재난부서와 함께 대설 및 한파대책 추진에 나섰다. 출근길 및 등굣길 안전을 위해 도로결빙 예상구간에서 전 시군이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도는 6일 밤부터 7일 새벽 사이 제설장비 217대, 인력 388명, 제설제 2550t을 살포해 426개 노선의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민간제설장비도 동원해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원격으로 제설제를 살포할 수 있는 33곳의 자동제설장치를 가동중이다.
이와함께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교육청에 학교의 휴교를 요청했다.
아울러서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사 등 적설취약구조물에 대해서도 수시로 눈 쓸어내림으로 붕괴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지도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양원 전북도민안전실장은 "짧은 시간에 많은 눈이 내려 선제적인 제설작업을 실시토록 했다"며 "최강한파가 오는 만큼 취약계층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