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종합] 美 민주, 조지아 결선투표 승리…워싱턴 덮은 '블루 웨이브'

기사입력 : 2021년01월07일 06:45

최종수정 : 2021년01월07일 07:47

워녹에 이어 오소프 후보도 당선 확정
민주, 백악관·의회 장악해 블루 웨이브 달성
바이든 차기 정부 정책 추진력에 힘 실릴듯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워싱턴이 파란 물결로 덮였다. 지난해 조 바이든의 당선과 하원 지배력 유지를 확정 지은 민주당은 조지아주 결선에서도 상원 2석을 추가하며 상원 다수당 지위까지 굳혔다.

6일(현지시간) 에디슨 리서치에 따르면 민주당의 존 오소프 후보는 50.3%의 득표율을 기록해 49.7%를 얻은 공화당의 데이비드 퍼듀 의원을 누르고 당선이 확실시된다.

전날 당선이 확정된 라파엘 워녹 후보에 이어 오소프 후보까지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민주당은 상원에서 2석을 추가하게 됐다.

오소프 후보는 "진실성과 인간성, 그리고 영예로 미국 상원에서 봉사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미국 민주당 조지아 상원의원에 당선된 라파엘 워녹, 존 오소프 후보.[사진=로이터 뉴스핌]2021.01.07 mj72284@newspim.com

이에 따라 민주당은 상원 총 100석 중 50석을 차지하게 됐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이 오는 20일 취임 이후 상원의장으로서 캐스팅 보트를 행사하게 돼 민주당은 사실상 상원 지배력을 확보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성명을 통해 "조지아의 유권자들은 완전한 메시지를 전달했다"면서 "그들은 그들이 직면한 위기에 대한 행동을 원하며 그것을 지금 당장 원한다"고 강조했다.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장악한 민주당은 바이든 차기 정부의 정책 추진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바이든 당선인은 법인세율 인상과 대규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양책 등을 약속했다.

백악관에 이어 상원 장악력까지 잃은 공화당 일부 의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실책을 비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종종 날을 세워온 밋 롬니(공화·유타) 상원의원은 기자들에게 "유권자들에게 선거가 사기라고 주장하는 것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살 수 없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