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구미지역이 심상찮다.
지난 해 연말부터 새해들어 지역 소재 '송정교회'와 '구운교회' 등 종교시설 연관 확진자가 끊이질 않는데 이어 이번엔 지역 소재 '간호학원' 연관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선별 검체진단검사[사진=뉴스핌DB] 2021.01.06 nulcheon@newspim.com |
새해들어 지역 소재 교회 등 종교시설 연관 신규확진자가 이어지던 구미에서 6일 오후 지역 소재 '간호학원' 연관 확진자의 접촉감염 사례 8명이 한꺼번에 발생했다.
자가격리 확진사례 3명 등 이날 하루동안 1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사흘 동안 교회와 간호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연관 신규확진자 29명이 꼬리를 물고 발생하자 지역사회에서 연쇄감염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구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간호학원' 확진자와 접촉한 8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지역 확진자 연관 접촉자 1명과 자가격리 확진사례 3명 등 12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구미시는 신규확진자가 대거 발생하자 이날 오후 4시12분쯤 안전재난문자 등을 통해 알리고 확진자가 발생한 해당 시설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등 추가확산 차단 조치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구미시와 보건당국은 이들 신규확진자의 감염경로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이로써 구미지역 누적 확진자는 300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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