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미 조지아 상원 결선투표 공화·민주 대접전...50% 동률 기록도

기사입력 : 2021년01월06일 14:47

최종수정 : 2021년01월06일 15:04

공화 퍼듀, 민주 오소프 각각 모두 득표율 50%
공화당 뢰플러·민주당 워녹 각각 49.8%·50.2%
사전 투표 상당..결과 확인에 수일 소요될 수 도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연방상원 2석을 놓고 다투는 조지아 주 결선 투표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이 대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회사 에디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시간 6일 오후 1시33분 기준 관련 개표 작업이 96% 완료된 것으로 추정된 가운데 데이비드 퍼듀 공화당 후보와 존 오소프 민주당 후보의 득표율은 각각 모두 50%로 동률을 기록했다. 득표수 기준으로는 퍼듀 후보가 약 3000표 차이로 앞선다.

다른 대결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 개표 추정치 95% 기준 케리 뢰플러 공화당 후보와 라파엘 워녹 민주당 후보의 득표율은 각각 49.8%, 50.2%다. 워녹 후보가 소폭 앞서지만 양측 모두 번갈아가며 선두 자리를 내준 만큼 결과를 예단하기 힘든 상황이다.

조지아 주 상원의원 결선 투표는 5일(현지시간) 실시됐다. 작년 11월3일 대선과 동시 치러진 상원 선거에서 새로 뽑지 않는 의석을 포함해 공화당이 50석, 민주당이 48석(민주당 성향 무소속 포함)을 각각 확보했다.

당시 조지아 주 선거에서 과반의 결과가 나오지 않아 이번 투표에서 남은 2석이 결정된다. 모두 공화당 현직 후보에게 민주당 신인 후보가 도전하는 구도다.

이번 투표는 조 바이든 차기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운영을 좌우할 승부처다.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이 2석 모두 획득하면 상원 의석수가 50석으로 늘어난다. 상원에서 찬반이 50대 50으로 동수를 기록하면 상원의장을 맡는 부통령의 한 표로 의사가 결정된다. 민주당이 사실상 의회를 장악하는 결과인 셈이다.

통상 조지아 주는 공화당의 텃밭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지난 대선에는 바이든 당선인이 민주당 후보로서 28년 만에 승리를 거뒀다. 에디슨리서치의 출구 조사에 따르면 유권자들의 표심은 절반으로 나뉘었다.

사전 투표수는 우편 투표를 포함해 300만표를 넘는 등 상당한 것으로 나왔다. 약 100만명이 우편투표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공화당과 민주당이 접전을 벌이고 있어 결과가 판가름 날 때까지 며칠이 소요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매리에타 로이터=뉴스핌] 김민정 기자 = 5일(현지시간) 미국 조자아주 매리에타에서 유권자들이 결선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2021.01.05 mj72284@newspim.com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